_대항 에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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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적단길마님 푸념글 보구...

아이콘 케이라도르
댓글: 7 개
조회: 800
2010-02-02 01:50:27
저두 얼마 전에 있던 황당한? 일이 떠올라서 -ㅅ-...

제가 요즘 항구도 안찍고 있던(본인은 가끔 카리브만 갈 뿐 98%가 유럽 내 활동 ㅎ) 아프리카를

모험좀 해본답시고 지리학 하려구 내려갔더랬지요...

제가 아직 상인 기질이 다분히 남아서 그 당시에 아프리카에서 파는 가공이 가능한 교역품들(ex:철광석, 동광석+주석, 면화 등)

을 적재 되는대로 싣고 다니다 시세 괜찮은 곳 보면 가공해서 팔고 있었지요...

퀘 깨고 세인트조지스에서 여급한테 선물 몇개 주고 보고한 담에 4발 6장짜리 받고 (저 가난합니다...쿨럭;)

또다시 가공품들 찾아 항구들을 들렀더랬죠... (사실 투자도 좀 해둬야 하겠어서 다 들렀다는 게 맞을듯)

문제는 아르긴에서 터졌습니다. 제가 숙제(현실...)에 시달리다 겨우 끝마치고 자리비움 상태에 있던 대항을

활성화 시키고 길챗 하며 가공할 교역품들을 사고 있었죠.

이 때 저는 용무중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해적에 털리기 싫은 본능... 해역 바뀔 때마다 검색은 필수...ㅋ)

그런데 옆에 어떤 분이 자꾸 제 주위를 왔다갔다 하시는 걸 목격했습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하신 것 같아 본캐로 용무중 풀고 무슨 일이시냐고 그랬죠...

유럽까지 데려다 달라시네요... 배를 보니 이름은 상대카... 배는 상카 -ㅅ-....

저는 한창 길챗하다 교역품 막 상태로 이제 생산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리 되어버린 겝니다...

제가 길드분들께 업혀다녀 본 적도 있고 해서 초보 시절 항해의 고단함을 알기에 (옆에 지나가는 클리퍼류 -ㅅ-a)

'생산할 게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릴텐데 괜찮으신가요?' -> 답변은 'ㄱㅊ'... 뜻이야 이해하죠!

저는 이 때부터 뭔가 용무중 푼 걸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주점 주인한테 구걸해가면서 막 생산하고 있는데... 제가 좀 생산할 게... 많았어요 -ㅅ-;;

저~기 상투메 동쪽?에 있는 항구에서 석탄이랑 주석까지 사온 상황이라 화승총(모험가.. 망치 꺼내기 귀찮;;)에다가

청동->청동상으로 공예랭도 좀 올려야 할 상황이라 단순 1차 가공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르긴 입항할 당시부터 제가 하려고 했던 일...

옆에서 그 분께선 아르긴 항구 내부를 여행하시다 지쳐서 제 옆에서 왔다갔다 계속 하셨습니다.

이 땐 좀 죄송했습니다만, 분명 초대하기 전부터 양해를 구하기도 했기에 빨리 생산해서 팔아버리고 올라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분의 동작이 멈추더니 '아직 멀었어요?' -> 답변으로 '네 조금만 더 하면 되요 ㅎ;'

-> 리액션.. '젠장' 'ㅎㅎ' -> 용무중 푼 걸무지막지하게 후회... 저는 그 후에 항구 나갈 때까지 아무말도 안해버렸습니다.

아니 했는데 길챗으로 했습니다. '저 잘못 걸린듯 ㅠ' 길드 분들은 그저 웃으시더이다... 캐릭명 불러보라시면서 ㅋ

(저는 절대 풀 아이디를 불러드리지 않았습니다 ㅋㅋ)

드디어 볼일을 전부 끝내고 리습으로 올라가려던 차... 목적지가 어디시냐고 물으니 마.르.세.이.유...

뭐 어차피 모험 할건데 순서 좀 틀어지면 어때요... 북해 모험퀘 받으려고 리습 가려고 했지만 이왕 도와주는 거,

또 마르세유 가도 모험퀘가 없는 것도 아닌거 마르세유 가려고 했습니다.

출발 -> 바로 태클 '왜 상대갤(부캐)이 안끌어요?' -> 역풍에서 왜 상대갤로 끌어요 -ㅅ-... 거기다 끌려고 탄 게 상삼부기인데 배 크기가 작으니까 자기 빠르기 쯤이나 되는 줄 알았나보죠? 답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무시했더니 -> '아 선원 1명이네 ㅋㅋ'
-> 전 선원 다 태울 땐 무보급 생존랭작 할 땝니다 -ㅅ-.. -> 그 후 가치없는 질문의 연속 -_- 답하다 배 트는 것도 너무 틀어버렸던... -> 마데이라 가시권에서 폭풍 -ㅅ-... (이때 독백으로 나 오늘 재수 옴 붙었나보다 ㅠㅠ) -> 쓸데없는 질문하는 동안 제가 목적지 확실하게 하려고 '마르세유까지 데려다 드리면 되죠?' ->돌아오는 답변은... '그냥 리습이요' -> 알~겠습니다 -_- 그리로 모시지요... 빨리 헤어질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줏대가 없는 것에 잠시 풉... -> 리스본 도착해가는데 황당 멘트...
'왜 세비야 가요?' -> -ㅁ-.. 저기 리스본인데요 -_-a -> '그런가요 ㅎ'

항구에서 나와서 인사는 제가 먼저 해버렸습니다. '순항하세요' 그래도 마지막 인사는 기억에 남을만큼 신경에 거슬리진 않아서
패스...

그분과의 해프닝은 이랬어요.. 이걸로 그분 아이디는 볼일 없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이게 왠걸...
몇시간이 지났으려나 -ㅁ-... 스챗에서 순간 도배하시는 그분의 아이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젠장'에서 느낀 기분이 다시 확 치밀어 오르며 기분도 잡쳤구요 -ㅁ-^

이 뻘글도 클릭하신 대부분의 여러분들이 휠 촥촥 돌려서 내려버리시겠죠...
그나마 클릭하신 분들도 여해적단길마님 말씀처럼 그러지 않는 분들이실테고
제가 겪은 그 분 또한 볼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ㅅ-...
비록 온라인 상이라도 "초면일 때만큼은" ㄱㅊ같은 단타나 욕지거리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ㅅ-;;
(ㄴ유해한테 당했을 때는 제외? 그 때 이성 잡고 계신 분들이 얼마나 되실까 궁금)
그리고 제발 스챗 도배좀 하지 마십시다.. 싸우려면 따로 채팅방 만들어서 싸우던가요 -_-...

매너있는 대항이 되길 바랍니다 ㅎ (<-글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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