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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 학교의 머리카락들

아이콘 역류혈액
댓글: 5 개
조회: 586
2010-04-03 14:53:00
3월 2일.. 다음 날 입학식(3월 3일)에 가기 위해 12mm 반삭을 했다.
학교 두발 규정은 반삭도 안된다. 짧은 스포츠를 원한다.
원래 규정은 옆머리와 뒷머리가 까칠까칠한 느낌이 나도록 빛이 나야한다.
그렇지만 반삭을 해왔다는걸로 첨엔 봐줬다. 다들 머리가 엄청 길었었으니까...

4월 2일.. 반삭을 하고 난 후 30일이 지났다... 31일인가 ?
머리가 은근히 많이 자랐다. 야자시간에 반장이 간부회의를 하고 왔다.
발표할게 있다고 한다. 머리 자르라고 한다. 우리 반에서 자르지 않아도 될 사람은 39명중 3명정도이다.
중요한건.. 제일 머리 긴 사람이 4cm도 안된다는 것이다.

4월 3일.. 오늘이다. 머리를 잘라야한다.
4월 4일인 내일 일요일.. 학원을 갔다와서 머리를 자를것이다.
현재 내 머리 길이는 3cm도 안된다. 그러나 잘라야한다...
자르지 않으면 벌점 먹는다... 같은 항목 5번이면 교내봉사, 10번이면 사회봉사, 15번부터는 다른 학교로 갈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아... 머리를 '잘라야한다' 보다는 '밀어야한다' 가 맞는건지도 모르겠다.

Lv51 역류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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