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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님께 드리는 말씀.

wmfwmf
댓글: 6 개
조회: 287
2009-02-16 11:07:13
포루투갈 유저로써 참으로 님과 같은 큰 손이 있다는건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좀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하겠습니다.
제가 좀 경상도사나이라서 매끄럽게 말을 못하니 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북해에 돈 부으면서 힘자랑 과시할만큼 돈이 남으신다면
영지에 투자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솔직히 저도 해주든 안하든 별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알만한건 다 알거든요.
세우타엔 코리안더도 나오지 않았고, 마데이라의 와인도 나올려면 멀고 멀었습니다.
물론 거상들 눈에야 이런 쓸모없는 땅에 돈 붓는거야 말로 낭비일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처음 포르투갈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이 북해에 힘자랑하면서 포루투갈의 권위를 내세우는 동안 처음 시작한 유저들은
가이드나 이곳의 팁을 보고 마데이라로 가서 공예를 하려고 하지만 와인이 없어서 좌절하게 됩니다.
인도에 뭐 팔것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성곰님의 신비한 향신료 팁을 보고 오오 이거다 싶어서
세우타에 18만 붓고 좌절하게 됩니다.
물론 뭘 아눈 유저라면 바로 도시관리부터 찾아보고 이건 틀렸군 하고 나올테죠.
하지만 모르는 유저일수록 전재산에 가까운 돈을 붓고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면 유저들은 에휴 내가 나라를 잘못 선택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고, 한숨을 쉬면서 나라와 상관없이 살게됩니다.
까놓고 향료야 첨부터 가서 하면 그만인거고, 기껏해야 고어 귀걸이 빼고 나면 딱히 선배 포루투갈 상인 도움
받을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아직도 랭커가 고어 귀걸이 사준다고 외치고 다니겠죠.

솔직히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나라를 위한다는 것은 우리나라를 선택해서 더욱더 잘했구나 하는 미소를 초보들이 가지고 또 그러한 미소를 다음에 올 사람을 위해서 베풀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을 처음부터 가져야 포루투갈에 긍지를 가지고 남으려고 할 테지만,
그렇지도 않으면 에이구 이나라 볼거 없구나 하고 바로 옆나라 에스파니아로 떠나가겠죠.
아니라도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 땅 그게 바로 영지입니다. 비록 이제는 예전처럼 영지무역만으론 어떻게 할 수도 없지만
영지부터 다져놔야 뭐가 되어도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곳이 없다면 아무리 대단한 상인도 사실 있을수도 없으니까요. 금방 버려질지 모르지만, 바로 그 땅이 있기에 포루투갈 상인들이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주셨으면 하네요.

Lv40 wmfw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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