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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습 상인 띠옹입니다. 게임 접으며 작별인사올립니다.

ㄸㅇ
댓글: 4 개
조회: 731
2009-04-07 21:49:04
에습 유저 띠옹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대항무료화가 시작되고 부터 시작해서 흑고래용병함대(이름음 흑고래용병함대지만 다국적 친목길드랍니다) 부길마로 있었고 에습 귀금방의 일원으로 잼나게 게임을 했더랍니다.
이제 막 상클에 부캐 3개 상대갤 태워 재미있게 무역좀 해보려고 했더니, 개인적으로 마무리지어야 할 일들이있어서 게임을 접게 되었습니다 길원들과 아는 분들께 인사도 못하고 이미 게임을 지워버려서 여기서 나마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부길마로서 별로 한것도 없지만서도 ㅋ.ㅋ
다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일어나시길 ~! 그 동안 고마운 일도 많았고 덕분에 잼나게 게임했습니다.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대항을 하면서 만났던 타국 유저분들 폴투, 베네, 잉글, 프랑, 네덜 할거 없이 다들 도움이 필요할 때 부탁하면 귀찮은 일이라도 싫은 내색 안하고 도와 주시는 좋은 분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서버가 발전하고 유저들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이제는 '깃발'이라는 것이 많은 의미를 지니게 된것 같습니다. 이 '깃발'이라는 개념이 대항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상인은 투자로, 군인은 쟁으로, 모험가는 주점에 이름띄우기로 ㅋ.ㅋ 각자가 소속 국가에 대해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 열폭하시거나 한 국가 전체에 대해서 매도하는 글들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고 게임에서 끝나야 하는 것을....



마치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기억나는 에피소드들 몇개 끄적여 봅니다.


1. 하바나에 주금법을 띄우다.
처음 대항을 시작하면서 에습 상인 키우는 글은 모조리 탐독하고, 아.... 나의 갈길은 카리브 주금법이구나! 라고 결심을 했더랩니다. 피를 토하면서 함부에서 주조랭작을 마치고 하바나에 왔건만....
아.... 대장장이는 '어서오게'라고 말할 뿐 레시피는 보이지 않고, 다른섭에서 하시다온 분께 물어보니 문제는 '발 전 도....' 발전도가 중요한건지 그때 첨 알았습니다. 사나이 뽑은 칼을 그냥 넣을 수 없어 그날 이후 후추날라 생긴돈은 모조리 하바나에 갖다 부었습니다. 그렇게 그날 이후 내 두캇은 모두 하바나로 들어갔고 제가 5천만인가 조금 넘게 두캇을 탈탈 털어 넣던날, 대장장이는 나에게 '어서오게'라고 말을 걸며 빛나는(?) 주금법 레시피를 보여주었더랩니다.
(ㅋ.ㅋ 물론 그 당시 저는 2윈가 3위 랭커였고 당연히 저말고도 하바나에 많은 분들이 투자를 했기에 레시피가 뜬거 겠지요
ㅋ.ㅋ 그치만 그당시 5천만은 상당히 큰 돈이었고(수도 랭커가 1-2억이 좀 넘는 상황일 때였으니...) 제가 피땀흘려 고생한 보람을 느낀, 그래서 가장 애착이 가는 도시가 하바나입니다)

2. 후추와 사랑에 빠지다.
후추.... 그것은 마약과도 같은.... 리스본 갠상에 막 따끈따끈한 후추가 올라오기 시작하자, '아 저게뭔가 나도 한번 날라봐야겠다.' 싶어 인도를 찾아 갔더랬지요. 캘리컷 조선소에서 삼부기를 사고! 광속!!! 으로 돌아와 세뱌에 후추를 파니... 눈이 돌아가네... ㅋ 다음날 저는 후추를 7번 날렀더랩니다.

3. 처음으로 유해를 만나다!
지벡이라는 배를 처음보자 그 아름답게 생긴 유선형의 모양의 광속 배가 그렇게 좋아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삼부기는 왠지 돗단배 같이 느껴지는 .... 아 나도 저배를 타봐야지라고 굳게 또 마음을 먹고 카리브로 군랩을 하러 갔더랩니다. 손수만든 칼로를차고 2인 팟을 맺어 산토에서 나오는데 프랑스국기를단 빨간 d로 시작하는 아이디를 가진 유해가 앞에서 얼쩡? 앗 저게 유해라는 거구나!! 처음보는 유해가 신기해서 보고 있었는데, 그 당시 최강의 배인 아라겔을 타고 유유히 다가오더니 강습!! 그렇지만 명칼 3문을 차고 있던 나의 상대카 포격 2방에 해골을 띄우고 현상금을 상납하고 유유히 사라져주더군요 ㅋ.ㅋ 기고만장! 유해란 별게 아니구나~

4. 처음으로 유해에게 털리다.
군랩이 24정도인 나는 이제 무서울게 없었다. 처음본 유해도 포격으로 물리치고 이제 나에게는 아라겔도 한대 있었으며 유해 쯤이야 라는 기고만장한 생각에 빠져있을 때 쯤... 산토에서 자메이카로 마노를 나르러 가던중, 앗 산토에서 퀘를 안받아 왔네. 돌아가야지 하고 선수를 돌리는데 갑자기 두둥 거리면서 강습이 걸렸을 뿐이고, 뒤에는 주홍글씨의 '소이현' 이란 영국 유해가 따라오고 있었을 뿐이고, 나는 선수를 돌려 먹기 좋게 주차해 줬을 뿐이고, 소이현은 선원이 1뿐인 부케를 유유히 썰고 갔을 뿐이고 ㅠ.ㅠ 아무말 없이 떠나는 소이현님에게 귓말로 '너 거기서 기다려라, 내가 복수하러 온다' 라고 전하고 검색을 했는데 소이현님은 랩이 37이었을 뿐이고... 내가 첨보는 군 고랩이었을 뿐이고... 그렇게 자신있게 귓말을 날렸건만... 다시와도 털릴거 같아서 그냥 가던길 갔다(퍽퍽퍽 ㅋ.ㅋ)

5. 나도 다클유저.
이제 왠만큼 배도 되고, 거래랭도 되고, 랩도 되고, 돈도벌고, 투자도 하고 ㅋ.ㅋ 그냥 그렇게 재미있게 대항을 즐기던중, 귀금방에서 다클을 돌리는 이사벨라님을 만나게 되고, 머리속 계산기를 돌려보니 저사람은 나랑 똑같은 시간에 2배를 넘게 버네? 마침 집에 굴러다니던 노트북이 한대 보였고, 부케를 2개 더 키워 상대갤을 태우니 나도 이제 큰손 대상인!!! 그냥난, 시간당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었을 뿐이라구요 ㅋ.ㅋ

6. 리우 앞바다에 낑기다.
리우 금을 퍼나르는데 리우 앞 해역을 포사 유해가 막고 있다는 정보를 귀금방 채널을 통해 입수. 걸리지 않으려고 육지에 딱 붙어 내려가는데~ 감시를 켜고 리우 항구에 거의 다달아 가는데~ 저 멀리 보이는 빨간색 유해 아이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무사히 항구로 들어가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찰나... 두둥!! 갑자기 선박이 암초에 걸린것 OTL..... 정말 쬐끔만 가면 항구에 들어 갈 수 있는 위치였는데 ㅋ.ㅋ 그제서야 나를 발견하고 유유히 배를 몰아오는 포사의 omsxxxx님! 공황맞아 컨트롤도 안되고 그냥 부케 2개 털려드렸다...ㅠ.ㅠ 억울해서(내가 원래 좀 지고는 못살아서) 군랩26인 분이랑 저랑(전 36랩) 다른분들 지나가시도록 방해를 하자 라는 생각에 열심히 도발하였으나 안붙어 주시더군요. 그냥 배회하다 귀찮다는듯이 가버리심.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나 진정한 복수는 대해전에서 해드렸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참가한 2차 대해전 대형전에서 대해전이 끝나는 종이 울리기 직전 크리로 침몰시켜드림. 어짜피 10:5 싸움이었고 저희 팟이 유리한 상황이었기도 하고 기억도 못하시겠지만 그냥 소심하게 혼자서 복수했다고 기뻐했음 ㅋ.ㅋ


이외에도 소소하게 길원 분들이랑 알콩달콩 채팅하고 여러분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하고 그랬던 기억들이 다 스쳐갑니다.
다들 즐항하시고 행복하세요!

P.S. 근데 기억나는 에피소드들이 유해와 관련된게 많다능.... 유해도 갬을 스릴있게하는 컨텐즈가 맞긴 한가봅니다 ㅈㅈ

Lv11 ㄸ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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