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번외편을 써달라고 하셔서 말입니다.. 디케 상인열전, 보석항, 인벤테러 등등 몇가지를 추려보았습니다만..
앞으로 글 쓰는데 좀 인용을 하려고 이걸로 써 보겠습니다.
일단 썹에서 보석으로 좀 탈랄라 하는 항구로는
1. 툼베스 2. 핀자라 3. 상투메 4. 페구 5. 실론 6. 카라카스 7. 메리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잠비 파타니 케이프 카리비브 등은 제외하겠습니다. 그리고 카라카스도 영지니 이야기에서 제외)
우선 사건이 일어난 연대별로 하나씩 정리해 가도록 하지요.
굳이 보석항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몇몇 보석항구 발전도에 뒷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골라봤어요
실론이랑 페구는 별 이야기 없습니다. 핀자라랑 메리다가 좀 길거에요
1. 실론
썹초반 북해 늅늅이와 굇수 모두에게 부를 가져다 주었던, 사파와 루비가 나오는 바로 그곳이지요
실론에 사파만 덩그러니 놓여있던 그시절 실론을 놓고 에스파냐와 잉글랜드가 각축전을 벌입니다
쌍방간의 공투 속에 실론 발전도는 점점 올라가고.. 마지막 잉글랜드의 투자로 실론에 루비가 나옵니다.
음 저맘때쯤 한창 실론에서 에스파냐와 잉글이 싸우던 시절 마술리 대투(폴 vs 에)가 터지지요.
당시 폴투가 엄청나게 돈을 때려부어서 대투 에습이 힘없이 밀리나 싶었습니다만..
그당시 에스파냐 보스였던 '오성'님이 혼자서 폴투와 싸워 마술리를 사수한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때 실론 깃이 잉글로 돌아갔었는데요. 이때 에스파냐에서 보석을 하던 유저와 다른 유저들간의 분쟁이 생깁니다
뭐 마술리 이야기는 실론과는 큰 상관이 없지만 생각난김에 끄적거렸습니다.
2. 페구
동남아시아 칙명을 뚫어야 갈 수 있던 페구이기에 초반엔 네덜란드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페구에 보석이 나오는 순서는 별갑 - 진주 - 비취 - 루비 순인건 아실겁니다.
초반 네덜 유저분들의 발전도 관리로 잉글이었던 제가 처음 갔을때 별갑은 떠 있었고 랭커특수로 진주가 보였었지요.
페구 발전도는 잉글과 네덜의 싸움이 격해질때마다 발전도가 급등하던 곳이고.. 별다른 이야기는 없습니다.
3. 상투메
상투메도 잉글과 네덜이 치고박고 쌈박질 하면서 같이 올라간 곳이지요. 근데 여기는 보석이랑은 조~금 연관이 없는..
그런 이야기가 하나 전해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하면 떠오르는 유저 중 한분이 상투메 진주탐에 무역을 하러 상투메에 들어갔는데..
이 때 그분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몇몇 유해들이 상투메 항구봉쇄를 하게 됩니다
(누가 시켰다는 소문이 있는데 진위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그분은 상투메에 칩거해서 보석랭작을 열심히 했다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군요
4. 핀자라
핀자라엔 핑다에 열정을 바치신 어떤 분의 눈물과 분노가 담겨 있습니다.
핀자라에 핑다가 뜨려면 발전도가 55000이 되어야 하지요. 일개 개인이 발전도 작업하기엔 쉬운 곳이 아닙니다.
잉글과 네덜이 쌍방 혈투를 벌이던 시점.. 당시 잉글 깃이었던 핀자라에 잉글은 신경을 끄게 됩니다.
(핑다 나올려면 한참 남았고.. 정의 아레스가 네덜로 몰려가서 테러를 하던 시점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점점 잉글의 공격이 거세지자 네덜란드도 핀자라에는 투자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지요.
이 때 보석을 사랑했던 한 네덜 유저분이 과감하게 핀자라에 핑다를 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합니다.
그당시는 윈7 다클도 되기 전이라 두캇 벌기가 지금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어려웠던 시절이지요
그런데도 열심히 돈을 벌어서 핀자라에 두캇을 꽂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국방에서 핀자라에 투자하지 말라는걸 비밀리에 진행시킨지라.. 깃이 네덜로 바뀌려고 하니
이분 입장에선 상당히 난감해집니다. 들키면 안되니까요.(거기 들어간 두캇이 얼만데..)
저 두캇이 잉글 네덜 투자전에 쓰였으면 네덜이 훨씬 유리해졌을듯 합니다.
그래서 잉글랜드 대표 유저에게 회담을 신청하고.. 아래의 내용으로 제안을 합니다
'네덜 국방에서 핀자라 공투를 금지한 상태라 깃이 네덜로 돌아가면 내가 국방에서 많이 까이게 된다.
그리고 혼자서 4만 중반까진 끌어올렸는데 이 이상은 혼자 하는것도 힘에 부친다.
그러니까 잉글이랑 나랑 같이 투자를 해서 깃발은 잉글로 유지를 하고 양국이 같이 투자해서 핑다를 빨리 띄우자'
하지만 잉글측에선 저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냥 깃 돌리세요. 돌아가면 잉글도 분노해서 투자를 하겠죠'
한참을 고민하던 이 유저는 결국 국방에서 까일 각오를 하고 핀자라 깃을 네덜로 돌리고 계속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잉글랜드에서 방투는 거의 오지 않았죠. 결과적으로 5만이 약간 안될때까지 혼자서 핀자라를 발전시킵니다.
그런데 이때 이 유저분이 하루 게임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들어와서 핀자라를 가보니
발전도는 약 5만600 정도고 깃발은 잉글깃이 되어 있었습니다. 참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만..문제는 랭커였지요
1랭커와 차이가 상당하던 2랭커가 1랭커로 올라가 있고..죽어라 발전도 올리신 그분보다 투자액이 약 3억 많았습니다
돈은 최소 6억 이상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지만.. 발전도 800가량을 올리는데는 2억밖에 들지 않지요.
(이는 제가 발렌시아에서 발전도 올리면서 기록해놓은 자료를 바탕으로 제가 추산한겁니다)
저게 만약 발전도가 4만 초반이나 중반에서 발생했더라면 별 문제가 안됐겠지만..
아시다시피 1랭커의 경우 발전도 5천을 미리 땡겨서 랭커 아이템을 볼 수 있습니다.
1랭커는 - 5천, 2랭커는 - 4천 ----- 5랭커는 - 1천의 발전도 이득을 보는 구조이죠.
자 그렇다면 55000에서 1랭커 5천을 빼면 1랭커의 경우 발전도 5만에 핑다를 볼 수 있는거지요.
이런 상황에서 발전도가 50600, 2랭커는 1랭커로 올라가있고, 2억만 해도 넘길 발전도를 최소 6억을 꽂았다.
그렇습니다. 2랭커가 먼저 핑다먹고싶단 생각으로 투자한거라고밖엔 해석되지 않지요.(생색도 낼 겸)
이분은 엄청나게 허탈함을 느꼈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한거 있는 돈 다 때려꽂고 가자 라는 생각으로
남아있던 4억 두캇을 매탐 1억씩 꽂고 발전도 52000을 약간 넘긴 상태에서 핀자라 투자를 종료합니다.
실명을 쓰고 싶었습니다만..이분이 신상공개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셔서 익명으로 글을 씁니다.
어매..핀자라가 생각보다 길게 가네요..
툼베스랑 메리다도 쓸 내용이 좀 있어서 어쩔수 없이 여기서 또 끊겠습니다..
자주 끊는다고 욕먹을라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