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한 일이 생겨 트래쉬박스의 잔재였던 하루치 풍신을 쓰고 달렸습니다.
혹시 하는 생각에 무려 '동아시아 해역도 없는 구 미르 네비'를 꺼내들었다지요.
낚시할때 포인트 잡으려고 받았던 놈을 속도측정기에 쓰게 됐네요
일단 해역 최대 속도라는 개념 자체는 있는것 같습니다.
근거는 예전 남태해분 북쪽을 갔을때 모클과 대클 모두 20노트에 준하는 속도가 나왔기 때문이죠(물론 무적재).
그런데 이번에 풍신을 쓰고 구 네비를 꺼내서 측정하니 평균 23.6놋. 물빵을 다 버리니 23.8~24.8을 왔다갔다 하더군요.
풍신을 쓰면 해역속도보너스 + 50%를 먹는 셈인데.
약 4~5노트 정도가 증가된 속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추측해보건대, 해역속도 10%당 0.8~1놋으로 가정했을시 100% = 8~10놋의 변화가 생깁니다.
그러면 예전 모클과 대클의 경우 남태해분 북쪽 100% 버프를 모두 받았을때 20노트의 속도가 나왔으니
저 100%를 모두 없앤다면 해역버프를 받지 못했을 시 최대속도는 10~12노트라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소수점 이하는 상큼하게 표기하지않는 코에이의 특성상 0.8보다는 10%당 1노트라는 수치가
보다 정확하다고 판단되어 개인적으로는 가속도 0%의 경우 선박이 낼 수 있는 최대속도는 10노트라고 추정합니다.
지난 일요일날 추측한 사실이었으나 저거 하나만 가지고 추정하기엔 자료가 부족해
여러 선박 선주님들의 네비 확인과 제가 부캐로 네비돌려서 확인한 결과 저 결과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오늘 항해의 경우 리스본 앞바다와 마데이라 앞바다의 경우 11노트 전후,
곡물해안,황금해안,남대서양은 역풍이라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체크 안했고요, 희망봉과 아굴라스의 경우 12노트 전후
남서인도양의경우 14노트, 그리고 남인도양과 남동인도양은 16노트를 약간 넘는 속도가 나왔네요.
즉 해역 최대 제한속도는 10 + (해역속도보너스/10) 정도가 되겠군요
리스본 앞바다 기준 무적재 노풍령의 최대속도는 12놋, 풍령을 쓰면 14놋, 풍신 쓰면 17놋이 속도 제한이 되는 모양이네요
담엔 심심해지면 돛수치,선회,내파와 배 속도와의 연관성을 한번 연구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