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마형님
그 전 바다길드에서 길마였던 "너구리" 한테 형님은 몹시 분개하셨지요.
이유는 길마가 벨벳만 열광적으로 한다는 이유였구요.
그리고 너구리가 영구정지 먹고 길드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자, 형님이 나서서 새로 길드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었지요.
그때 당시 전 너무나 열심히 형님을 응원하였고, 또 형님이 제안한대로 새로운 길드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지요.
그리고 드디어 새로운 길드가 구성 되었고,
그전 길드였던 바다길원들이 첨엔 다 새로운 길드에 들어오지 않았었지요.
전 어떻게든 형님을 돕고 싶었고, 또 이전 길드에서 알았던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길 바랬고 또 참여하도록 도왔지요.
새로 만든 길드원들이 모두 합심해 결국 리스본 1위 길드라는 영예도 누리게 됐구요.
전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속한 길드가 자랑스러웠고, 길원들이 자랑스러웠죠.
하지만,
어제 벨벳때문에 저한테 길드에 불만있냐고 물어보신일, 그리고 하루전에 농담으로 던진말이 이렇게 일이 커질지 몰랐네요.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네요.
"화장실에 간것도 보고하고 가나" 이말이 왜 길드에 불만이 있다고 여겨지는지...
그리고, 벨벳때문에 챗창을 잘 못본 길원을 위해 이해한다고 했던 말이 왜 길드에 불만이 있다고 여겨지는지..
게임상에서 풀어야 할것들 이지만, 아쉽게도 형님은 일방적으로 절 길드에서 제명시켰고
또 귓말 차단도 하셨지요.
형님은 저에게 길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할수 있게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형님은 저에게 "뉘앙스"로 사람을 몰아가는게 아닌 좀 더 확실하고 정확한 사실을 갖고 얘기를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형님은 저에게 길드를 위한다는 명분하에 어렵게 모은 사람들을 짜를 생각을 말하지 말고 더 화합할수 있는 길을 물어보았으면 좋았을텐데...
형님은 저에게 권위와 나이를 앞세운 길마가 아닌 , 존경받고 마음으로 본받을수 있는 길마로서 얘기를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많은 점이 아쉽네요.
이제 전 다시 길드로 돌아갈수 없겠지만, 길드에 남아있는 분들이 모두 즐겁게 어울리며 게임하길 빌어봅니다.
분명히 길마형님도 인벤에 올라와있는 이 글을 볼거라 생각하며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먼 미국에서 생활하시며 가끔식 고국에 대한 얘기를 할때마다 저도 모르게 형님을 이해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이젠 그렇게 할수 없겠네요.
몸 건강하시고 다음에 혹시 만나더라도 웃는 얼굴로 뵜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