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오스만제국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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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오스만 제국이 흑해와 에게해를 평정해 중동 국가들을 놀라게 했다면 16세기에는 유럽인들이 놀랐습니다.

당시 동유럽의 지존이었던 헝가리마저 오스만의 공격에 무너졌고, 신성로마제국의 수도 빈이 포위당했습니다.

1512년에는 이집트의 맘루크 왕조마저 격파되고,

1520년 즉위한 슐레이만 대제는 북아프리카,아라비아,이라크를 마구 평정하며 지나가는 곳마다 피바다를 만들었습니다.

로도스,헝가리,세르비아,페르시아,베네치아식민지들이 차례차례 점령되고, 오스만 제국은 프랑스와 동맹을 맺고, 신성로마제국을 공격합니다.

1538년 프레베자 해전에서 기독교군들이 침몰되었고,

당시 유럽인들에게 오스만 제국은 공포였다고 하네요.

슐레이만은 대포로 무장한 예니체리를 내세우고, 기병대였던 시파히들을 몰락시켰습니다.

따라서 예니체리들의 세력이 커질 수밖에 없었죠.

셀림 2세가 즉위하고, 곧 키프로스가 점령되자 유럽인들은 신성 동맹을 결성합니다.

베네치아,에스파냐,교황,오스트리아,토스카나,사보이아,몰타기사단이 합류한 이 함대는 1571년. 레판토 해전에서 오스만 제국을 격파시키는 데요.

이 전쟁을 끝으로, 오스만제국의 영토확장도 끝이 납니다.

그리고,레판토 해전의 주범. 셀림 2세는 독하기로 소문난 키프로스산 포도주 한통을 단숨에 들이키고,물기있는 목욕탕 바닥에 미끄러져 죽었습니다.

쉴레이만 대제가 사망한 1566년부터 오스만 제국의 쇠퇴는 조금씩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쇠퇴는 1699년 오스트리아에게 헝가리를 빼앗긴 이후부터 눈에 띄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