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에 글을 적어보기는 처음이네요.
저는 대항을 오베때 몇달하다가 일신상의 이유로 접고
한달정도전에 다시 시작한 초보유저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작시에 돈이없다보니 돈을벌려고 당연히 상인을 키우게됐구요,
상대카 상클 상대클 순으로 업글하면서 육메도 푸고 남만도 해보고
이것저것 잼있게 컨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열심히 한덕분에 한달만에 40/70/40 정도 레벨도 올렸습니다 ㅎㅎ;
인벤에서 공략도 보면서 섭게도 짬짬히 잼나게 보고있는데,
유해님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유해분들이 뭔가 굉장한 착각을 하고계신거 같아서
상인이나 초보입장에서 본 유해님들은 어떤지 한말씀드리고자 글을 적게됐네요.
본론부터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희입장에서본 유해는
'PK이며 강도'입니다. 저희랑 대전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말그대로 강탈입니다.
물론 유해활동을 하시고 '컨탠츠를 즐긴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뭐라하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유해라는 컨탠츠를 즐기는데 왜 내가 욕먹지?? 저 상인놈은 왜 나한테 욕하는거야??
난 잘못한거 없거든??
이런 생각은 안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인간적으로 미안한마음은 가지고 계시라는겁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세요.
예를들어 님들이 상인인데 유해한테 현으로 몇십~몇백만원하는 아이템을 털렸다고 칩시다.
그러면 님들은 '우와 득템하셨네요 ㅊㅋㅊㅋ. 잘가져가세요~' 이럴수 있나요?
(이런 예를들어 죄송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든겁니다;;)
기본적으로 상인이며 당하는입장에서는 잘한거없으시고 당연히 욕먹는 직업이라는겁니다.
저도 이 한달남짓한 동안에 꽤 많은 유해분들한테 당했습니다.
기억에 나는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얼마전에 상클을 타고 부케랑 암보에갔습니다.
육메를 신나게 사고 입구에 나오니까 '역xx발xx' 라는 라는 빨간아이디분이 계셨습니다.
무서워서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다가 좀 멀리 계신거 같길래 두근거리며 출발했습니다.
좀 지나니 저멀리서 뭔가가 총알같은 스피드로 제앞으로 떡하니 오더군요. 잠수했습니다.
다시 마을로 돌아가서 수리하고 모자란 육메 다시 채우고 나왔습니다. 계속 계시더라구요
들락날락 반복하다가 출발못하고 피방에서 담배피면서 암보에서만 3시간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새벽이라 유저분들도 거의 안계셨구요.
물론 전 그분한테 욕은 안했지만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물론 좋으신 유해분들도 많습니다^^;;)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유해님들도 즐겁게 컨탠츠 즐기면서 게임하셨으면 좋겠구요.
신규유저의 유입도 거의없는 이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에서
초보들한테도 너그럽게 관용도 보일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