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관
이 글에서는, 부관과 관련된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 짧게 다룹니다.
글이 길어지고, 온갖 정보 다 넣다보면, 오히려 헷갈리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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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관스킬/보조스킬
모든 부관들은 각각 부관스킬과 보조스킬 몇개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보는 인벤/미르 등의 "부관"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죠.
부관스킬은, 부관들만이 가지는 고유한 스킬들을 사용 가능하게 하고,
보조스킬은, 부관의 주인인 유저가 가진 스킬 중 하나의 랭크를 올려줍니다.
대항온엔 수많은 부관/보조스킬들이 있지만,
초보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관스킬
> 방화: 적재화물이 불에 타지 않습니다. 불지르는 방화 아닙니다.
> 방풍: 돌풍으로 선박이 고꾸라지지 않습니다.
> 적재화물 정리: 폭풍때 적재화물이 바닷속으로 덤핑되지 않습니다.
-> 운송에 특화된 부관스킬들로, 교역이 잦은 초보 시기에 좋습니다.
* 보조스킬
> 거래랭+1: 자신이 자주 다루는 품목의 거래랭 +1이 좋겠죠?
> 향신료 거래 +1: 누구든지 향신료 거래는 무조건 하게 됩니다.
> 회계 +1: 흥정에 반드시 필요한 스킬이며, 랭 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 조선 +1: 조선도 랭을 올리기 힘든 스킬에 속하며, 이후 전문 조선공이 되면 반드시 조선공 부관은 갖춰야 합니다.
> 생산스킬 +1: 자신에게 특화된 생산스킬 랭을 올려줍니다. 생산스킬은 부스터가 별로 없습니다.
(**부스터: 스킬랭을 올려주는 각종 장비들을 의미)
-> 부스터가 별로 없거나, 올리기가 쉽지 않거나, 잦은 빈도로 쓰이는 스킬 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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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관의 레벨/능력치
앞서 부관의 각종 부관/보조스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부관을 고용하더라도, 바로 해당 스킬을 바로 쓸 수 있는건 아닙니다.
이유는, 모든 부관/보조스킬은 요구 레벨과 능력치가 있기 때문이죠.
부관은 유저처럼 3 종류의 레벨을 지니며,
부관은, 유저가 경험치를 먹으면 그만큼 같이 먹습니다.
(물론 부관의 필요 경험치는 유저의 10배입니다. 유저가 4000이라면, 부관은 40000을 요구하죠)
부관의 능력치는, 항해장/감시/회계사/창고당번/부함장/선의 로 구성됩니다.
부관이 렙업을 할 시, 분배 가능한 점수를 주는데,
이를 "능력치 분배"를 통해 원하는 능력치에 분배가 가능합니다.
즉 요약하자면,
부관의 각종 스킬은,
스킬마다 각각 "요구 레벨" 과 "요구 능력치"를 지니며,
이를 부관이 만족해야 스킬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부관을 "부관 담당 변경"을 통해 원하는 포지션에 등록할 수 있는데,
부관/보조스킬이 발동되기 위해선
부관이, 해당 스킬이 요구하는 포지션에 위치해야 합니다.
(요구하는 포지션은, 요구하는 능력치의 종류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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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관의 신뢰도와 선장 임명
부관을 고용하면, 신뢰도가 0인 상태로 시작하는데,
신뢰도는, 항해를 하면 할수록 서서히 증가합니다.
(그냥 바다에 둥둥 떠있어도 됩니다)
신뢰도가 50이 되면,
기존의 "부관 담당 변경"창의 우측 상단에
"부관 선장 임명" 이라는 버튼이 뜹니다.
이를 클릭하면, 플레이어가 가진 모든 선박이 뜨는데
이 중, 부관의 레벨에 맞는 선박을, 부관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선장"이 된 부관은,
플레이어가 솔플 중일땐, 플레이어 뒤를 따라다니며,
함대를 맺으면 안 보입니다.
어떤 경우든지 (따라오든, 안보이든)
부관이 지닌 선박의 선원수와 적재량은, 기존에 플레이어가 타던 선박의 선원수, 적재량과 합쳐 계산됩니다.
부관에게 준 선박이, 선원 20, 적재 500이고
유저가 탄 선박이, 선원 40, 적재 900이라면,
부관에게 선박 증여한 이후엔,
물빵 먹는 선원 수는 60으로 계산되며,
적재는 1400으로 합하여 계산됩니다.
즉, 적재량을 대폭 늘려주니,
무역할땐 필수겠죠.
다만, 부관 레벨이 워낙 잘 안오르기에,
본인이 돈이 없다면, 부관에게 상업용 대형카락 등을 줘야겠고,
돈이 좀 있다면, 개상대갤, 개마갤 등의 렙제 낮고 적재 높은 캐쉬배를 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관 선박의 내파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부관 선박이, 항해 중에 따라다녀도,
이는 플레이어의 선박과 합쳐진 상태이므로,
사실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상태가 아닌거죠.
(따라서 폭풍시에도 배가 부서지거나, 적재화물이 다이빙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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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박
이 글에선,
상당히 중요하나, 학교에선 대충 다루고,
상세히 설명된 글을 찾기 힘든,
선박 "강화"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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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적업/적다
적재량을 up 했냐, down 했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단어입니다.
적재량 조정이 중요한 이유는,
적재량이 높을수록, 속도, 가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적재량이 낮을수록, 속도, 가속도는 상당히 증가하지만, 무역선으로써의 가치는 떨어지죠.
또한, 적업/적다 앞에 20/25가 붙는데,
이는 "얼마나 적재량을 많이 조정했느냐"를 알려주는 수치입니다.
20은, 페널티 감소가 최소화되는 정도를 유지한 조정이고
25는, 페널티 무시하고 최대로 수치를 조정한 것을 의미하죠.
이러한 두 지표는, 각각의 경우에 대응되는 총 4가지의 종류로 나타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데요,
* 25적다
>> 적재량을 극도로 낮춘 것으로, 돛성능/선회/내파 페널티가 상당합니다.
>> 주로 속도와 가속도를 중시하는 캐쉬 탐험선이나, 특히 가속이 중요한 캐쉬 군함에 적용됩니다.
>>"캐쉬"에 주로 적용되는 이유는, 캐쉬 선박의 경우 강화가 용이해, 강화를 통해 페널티를 충분히 극복하기 때문입니다.
* 20적다
>> 조빌(캐쉬가 아닌 선박) 탐험선, 군함에 주로 적용됩니다.
>> 페널티를 극복하기 힘들다 판단될 시, 적재량 down을 완화한 상태죠.
* 20적업
>> 조빌 쾌속운송선 등, 적재가 중요하나, 페널티를 극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주로 해당됩니다.
* 25적업
>> 부캐용 창고배나, 캐쉬 쾌속운송선에 주로 적용됩니다.
>> 부캐용 창고배는, 페널티가 크게 상관없는 반면, 적재량의 중요성이 크기에, 최대로 적재를 늘립니다.
>> 캐쉬 쾌속선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페널티를 강화로 메꿀 수 있죠.
본인의 취지에 잘 맞는 선박을 사는 것이
선박 선택의 기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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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선박 강화
선박이 건조됬으면, 이제 강화가 가능합니다.
(사실 초보 유저분들은 강화를 하기보단, 강화된 배를 사죠. 어찌됬든, 강화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강화된 배를 잘 살수 있겠죠?)
선박 강화를 통해 얻는 혜택은 다음과 같은데요,
* 선박 성능의 대폭 상승.
* 선박 스킬 설정 가능.
우선, 선박의 강화 여부는,
선박정보의 중앙 부분, 0/5와 같은 숫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0/5일 시, 최대 5번 강화가 가능하며, 현재 0번 강화했다는 의미죠.
그 옆에 작은 선박 모양 아이콘이 있습니다.
클릭해보면, 구체적으로 어디가 강화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죠.
선박 강화는, "특수건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조인트빌드 재료"를 투입하여 실행합니다.
각 조인트빌드 재료엔, 실제로 올려주는 특정 선박 성능의 상승 수치가 나타나있죠.
(리스본 조선소 앞에 쭉 앉아서 파는 것들이 바로 이러한 조빌재료입니다)
요약하자면,
선박 강화 여부는, "선박정보"의 중앙 부분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박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구체적인 강화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선박 성능의 강화는, 투입한 조빌재료에 의해 실행 가능합니다.
보통, 선박을 거래할 때, 적업/적다 여부 다음에 언급하는 내용이,
바로 "강화 성능"입니다.
만약 가로/세로돛 성능이 풀로 강화되어 있다면 (보통 110 언저리. 선박 크기마다 다름)
이를 돛맥(돛 맥스)이라 합니다.
쾌속선의 기본이죠.
여기서, 쾌속선(전투용이 아닌 고속의 함선)이
돛 뿐만이 아니라, "선회"와 "내파"까지 풀로 강화되어 있다면 (보통 23 언저리)
이를 올맥(ALL MAX)라 하며
강화 측면에선 완벽한 선박으로 취급됩니다.
여기서, 군함의 경우,
내파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대신,
선실과 포실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창고배의 경우, 돛성능과 선회의 중요성이 낮은 대신
적재량의 중요성이 높아집니다.
갤리선의 경우, 조력의 중요성도 높아지겠죠.
(고성능 갤리, 또는 고성능 군함의 경우, 대부분의 선박 성능이 풀로 강화되어야 올맥으로 취급됩니다)
한편, 특정 조인트빌드 재료들을 조합해서 넣을 시
"선박 스킬"이 추가로 달립니다.
선박마다 해당 재료를 넣을 시, 달리는 스킬이 있는 반면, 안 달리는 스킬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업용 대형 클리퍼에 급가속은 달리지만,
남만 승계는 아무리 해도 달리지 않습니다.
보통 쾌속선의 경우 "급가속"은 필수로 가져가며,
그 후엔 본인의 취향에 맞게
"강화/위장창고", "내화벽", "내풍마스트", "고층 감시대" 등을 적절히 조합합니다.
군함의 경우, 수많은 스킬들이 있으며,
이후 고성능 군함을 타게 된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본인에게 맞는 스킬을 달아야죠.
<글이 길어서 요약>
* 강화는 선박에 조빌재료를 넣고 성능을 강화하는 것
* 성능이 최대치로 강화될 시 MAX의 앞글자를 따서 xx맥이라 함. (돛맥. 내파맥 등)
* 강화시 넣는 조빌재료에 따라 다양한 선박 스킬이 달림.
* 일반적으로 초보분들은 클리퍼 이상 살 때, 돛맥 + 급가속 + 내파 11 이상인 것만 사면 됩니다.
(내파 11이 넘으면, 폭풍 중에도 항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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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레이드
선박의 강화와는 별개로, "그레이드"라는게 존재합니다.
이는, 주 목표인 선박의 그레이드를 올리기 위해
다른 선박들을 목표 선박에 먹이는, 상당히 원리가 의아한 선박 강화 방식이죠.
그레이드는, 선박 정보 상단, 이름 바로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Grade 1 (탐험선) 이런 식으로요.
괄호 안의 "탐험선" 등은, 선박에게 어떤 종류의 선박을 먹였냐를 의미하며,
각각의 경우마다
위 7.파트에서 설명한 "선박 강화"의 수치를 보너스로 채워줍니다.
(탐험선은, 돛 성능과 선회/내파를 올려주죠)
Grade 가 높다는 것은, 이러한 선박의 "종류(탐험선)"에 해당되는
선박 강화 수치의 보너스 정도가 더 높다는 뜻입니다.
사실 그레이드가 주는 강화 보너스는
부수적인 혜택이구요,
가장 중요한 혜택은,
바로 그레이드가 "특수 강화"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특수 강화"란, 선박의 각종 성능 중 하나를 크게 올려주는 강화로써,
그레이드가 1,3,6에 도달할 때 마다 하나씩 추가로 제공됩니다.
(강화 수치를 확인하는 부분에 "특수 강화"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자면, 선수포 추가/선미포 추가부터
창고 강화(적재량 강화수치 증가), 가로/세로돛 강화(돛 성능 강화수치 증가),
장갑 강화(장갑 강화수치 증가), 가속 강화(선박의 가속도가 증가) 등등이 있죠.
중요한 건, 이러한 특수 강화는
완전 "랜덤"으로 나옵니다.
해당 그레이드에 도달했을 시, 무작위로 제공되죠.
원하는게 나오면 좋지만, 나오지 않을 시 지우고 다시 처음부터 그레이드를 올려야 합니다.
따라서, 좋은 특수 강화 보너스가 붙은 선박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요,
특히 "가속 강화"가 달린 선박과, 안 달린 선박의 가격은 몇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자신의 재산 규모를 잘 고려하고,
합리적으로 효율성 있게 달린 선박들을 찾는 것이 필수겠죠.
(초보분들은 일단 그레이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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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선박 성능에 따른 효과
* 돛성능: 선박 속도/가속도 증가
* 선회: 배가 도는 속도와, 선회한 후 가속도 증가
* 내파: 11 이상일 시 폭풍 항해 가능(=폭항), 높을수록, 적재량에 따른 조류 페널티 완화
(쉽게 말해, 내파가 높을수록 조류가 역방향으로 높은데서도 속도가 덜 줄어듭니다)
* 장갑: 선박이 받는 포격 데미지 감소. 가속도 증가
(낮은 적재+높은 장갑인 군함들의 경우, 초기 가속도는 상당하죠)
* 조력: 노젓기 스킬 사용시 얻는 속도 보너스
* 조타 숙련도: 선박이 강화된 수치를 온전히 활용하기 위한 숙련도.
(조타 숙련도, 일명 조숙이 꽉 차야, 강화 수치가 정상적으로 반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