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포술가전직용 군렙28 올리기!

0. 서문

스쿨챗에서 놀다보니..
군렙에 대한 말들이 좀 있으시고, 뺑퀘를 찾으시는 오베유저가 있으신가하면,
사냥터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있어서..
최근에 서브케릭들은 군렙 20까지 끌어올리며, 튀니스 앞, 북해, 라스팔마스 앞, 카리브 등등에서 사냥했던
기억을 살려 군렙 28 전까지의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본문부터는 역시 또 간편한 말투로 하겠으니 양해를 바랍니다..ㅎㅎ

1. 왜 28렙인가?

하고많은 렙중에 왜 28렙인가?
28렙에 뭐 다른게 있니? 라고 생각하기 쉬울테다..

이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군렙 육성 루트를 알아봄이 좋다.

그에 대해서는 마치 교과서적인 글이 이미 1년도 더 전에 인벤에 떴었다


초보군인교본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글이다.
물론 이런저런 이설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감이 안 잡힌다면 그냥 따라해보는 것도 좋다.
즉 여기서도 일단 저 교본에 따라서 포격 올만랭이 되는 군렙 57정도까지는 일단 포격만 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군렙 28이 된 시점에서 우리는.. 포술가라는 최강의 직업을 선택함과 동시에 맘놓고 달릴수 있는 것이다.





그때부터는 사실 뭘 알려주고, 뭘 코치하고 이런건 필요 없다.
그냥 자기가 군인에 맞냐 안맞느냐에 따라 군렙을 올리냐 안 올리냐가 결정되는 문제일 뿐..

그렇기때문에 문제는 28렙까지 가는 과정인것이다.



2. 포격과 백병의 선택

교본에 따른다면 일단 포격이지만.. 백병을 선택하는 유저도 있다.
예를들어 모험가이기 때문에 검술이 필요해서 백병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고,
군작위때문에 백병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다.

자기 선택이지만..

솔플 사냥일 경우 포격이 백병에 비해 1.5배 정도 경험치를 더 먹으며,
사냥속도 역시 1.5배 정도 빠르다고 보이므로,
포격으로 렙업하는게 렙업 속도는 2배 이상 빠르다고 보인다.

백병으로 하면 군작위가 1개 정도 더 나오는 이유는, 백병은 그만큼 적은 경험을 먹기 때문에,
똑같은 52렙이 되기위해 포격이 1만척의 배를 잡았다면, 백병은 만오천척의 배를 잡았기 때문으로
이해하면 된다.

3. 제노바에 왜 사람이 없죠?

요즘은 뺑퀘를 안한다.

우리가 오베시절에 뺑퀘를 했던 이유는, 뺑퀘가 경험치를 많이 준다거나..
군렙을 빨리 오르는 마법의 비법이었기 때문이 아니다.
다만 우린 오베시절에 대포값이 없었을 뿐이었다..OTL

그러나 지금은 두캇 버는 법이 많고도 많고, 화폐가치는 오베의 1/10으로 떨어져있다.
오베시절 제노바의 밀려오는 대함대 퀘스트가 10만두캇의 가치였다면
현재는 1만두캇의 가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뺑퀘를 하지 않고, 튀니스 앞바다에서 도적단과 알제 해적을 때려잡을 뿐이다.

뺑퀘를 하고싶으면 해도 좋으나.. 그 기나긴 동선에 좌절하는 것은 책임지지 못한다.


4. 마음을 정했다면..

포격으로 잽싸게 군렙 20 혹은 28 정도까지 올리기로 마음을 정했다면.. 다음 순서로 가보자.
일단 배의 선택이 중요하다.

배보다는 대포가 먼저긴 한데, 대포는 볼거없이 일칼을 추천한다.
리스본 갠상에 대부분 일칼이 40만 정도에 올라와있다.

이게 비싸다고 하소연할 일이 아닌게, 일칼이 40만이면 거의 원가다.
총포 고랭이 발주서 사용했을경우 일칼 원가가 35만정도 나오는데, 그걸 리스본까지 날라다줬으니
40만이면 거의 원가인셈이다.

40만이면 초보 입장에서는 큰돈이겠지만.. 40만이라도 그 성능에 비해 절대 비싼게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는게 좋고,
게다가 일반 칼로가 데미지가 896인데 데미지 910짜리 명칼은 간혹 60만이나 70만 정도에
파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거 구할 수만 있다면 사용하는게 좋다.

하여간 구하기 편하고, 저렴하고, 강력한 칼로네이드를 사용하기로 했으면..
배 셋팅을 해야한다.

일단 교본에 있는대로 상업용 대형 카락(렙제 8 28 0) 을 타고 시작한다면.. 더할나위가 없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유저들도 많을 것이므로, 다음 배들을 추천한다.





왜 이 배들이 좋은지.. 아마 이유를 모를거라고 본다.
그래서 다 지우고 중요한 이유만 남겨놓겠다.





조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조선 5랭이 되면 배를 개조할수 있다.

포실 28개짜리 상업용카락의 경우 그 50%까지 포실을 늘릴수 있으므로 포실 42까지 개조가 된단 소리다.
즉.. 선측포가 3개인데, 거기에 칼로 14문 3개를 다 끼울수 있단 소리다.

본인은 대해전도 상업용카락을 타고 나가봤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하여간 칼로만 꽉 끼울수 있다면 어떤 배건 싸우는데는 문제가 없는것이다.

그니까 대포를 칼로 14문으로 정한다면.. 효율이 높은 배는 자동으로 정해지는 셈이다.


5. 어떤 몹을 사냥하면 좋죠?

이 질문들이 많다.

사실.. 무지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군렙은 사냥터 결정하는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사냥 스타일을 체크하고 넘어가야 한다.

우리가 상대할 몹에는 크게 3종류가 있다.
더파이팅에서는

아웃복서 스타일 = 일랑



인파이터 스타일 = 일보



만능형 스타일 = 마모루



이렇게 3가지 스타일이 있듯이, 몹도 마찬가지로 나눠지는데,

포격형 스타일 = 일랑 스타일



이 몹들은 절대 백병하러 달려들지 않으며, 백병 역시 취약한 편이다.
무조건 빙빙 돌며 포격으로 승부한다.
장갑을 튼튼하게 달고, 칼로를 장착할경우, 적과 우리의 화력차이는 10배가 넘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지만 쉽사리 잡는다.

백병형 스타일

이 몹들은 무조건 달려든다..
딴거 없다.. 무조건 대가리를 들이민다..
백병만 안붙으면 그냥 다 경치다.

사실 백병몹이라고 해도 전부 백병을 위해 달려드는 것은 아닌듯하다.
다만 백병몹은 탄도학을 안 쓰기 때문에 포를 쏘기위해 가까이 붙어대는 듯해서,
아마 백병형 스타일 = 만능형 스타일 같지만..
뭐 내가 몹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니..


만능형 스타일





만능형이라고 해서 셀거 같지만..
정 반대로 가장 상대하기 편한 애들이다.

D 부터 순서대로 달려들며, 대부분의 백병몹이 이 스타일에 해당한다.
즉 우리는 1명씩 상대하면 되기때문에 가장 편한 상대다.


이 몹들을 놓고 봤을때 선택하는 것은 스타일의 문제다.

백병형 몹들을 상대할때는 크리로 한방에 때려눕히는게 가능하다.
그 화려한 효과음과 함께 사냥하는 느낌이 난다.
대신 백병 붙으면 우리가 개 썰릴 위험이 있다.

포격형 몹들과 붙으면, 일단 바보선회 하다가 크리 맞지 않는이상 승리는 확실하며, 전혀 위험이 없다.
다만 배당 2~4방씩 때려줘야 잡을수 있으며, 크리는 기대하기 어렵다.
고수의 경우 포격몹 상대할때도 S자 기동으로 크리를 노리는 경우가 있으나,
우리 렙과 컨트롤을 생각하며, 그냥 측타로 잡는데 만족하자..


그니까 결론은.. 나는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느냐의 문제인듯 하다.
중무장하고 안전하게 하나하나씩 잡아가는 것을 즐기는 것과,
경무장하고(장갑을 착용 안한다는 소리) 한방을 노리며 잡는 것..

자기 스타일에 따라 사냥터는 달라진다. 그러므로 이제 그 사냥터를 알아보자.


6. 사냥터의 기본은?

빨리 잡을수 있는 몹을 잡는데, 페널티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 1 원칙은 원샷원킬이다.
튀니스 앞바다에 도적단이란 애가 있다.
갤리 1척 + 갤리오트 2척짜리로 이 놈 역시 잡기 쉬워서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 놈이 경치를 120정도 줬던 기억이 있다.

그 옆에 알제 해적이라고 갤리오트 1대짜리도 있는데, 고놈은 경치를 60정도 줬던거 같다.

사냥을 하면 막잡게 되는데, 얘네들은 정말 약해빠져서 칼로 28문정도 달면 측타로도 거의 원샷이 나온다.

게임을 해보면 알지 않는가?
원샷원킬이 가능하다면 몇만명이라도 상대할수 있다는 것을..
최고 속도가 나오는 것은 원샷원킬이 가능한 상대라는 것이다.

제 2 원칙은 페널티를 피하는 것이다.

막 잡다보면 어느순간 알제 해적이 경험치를 30을 준다.
60을 주다가 30을 준다는 것은 페널티 즉

[너는 너무 강하니 꿔졀!] 라는 얘기다.

그 해역에서 알제해적만 빼놓고 도적단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불편해지기 때문에, 알제해적에 페널티가 생기는 순간부터 그 해역은 나에게 적당한 사냥터가
아니게 되는 것이다.

페널티에 관한 대략적인 표인데, 링크해둔다

군렙에 따른 페널티 NPC


초반은 누구나.. 주변몹을 잡으면 된다.
게다가 초반이라면 군전퀘도 자주자주 해야하기 때문에 본거지 주변에서 바사 등등을 잡는걸 추천한다.
바사가 페널티면 지중해 국가는 튀니스 앞, 북해 국가는 코펜하겐 앞에서 사냥하면 적당하다.
그러다가 군전퀘를 3번해서 용병 - 준사관 - 경호원이 됐다면.. 최소 군렙은 10에 근접했을터..
이제부터 사냥터를 고민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7. 10렙 이후 사냥터 목록

A. 포격몹 사냥터 - 북해

모두의 추천을 받는 북해가 있으며, 여기서 북해라 함은.. 정확히는 발트해로서
코펜하겐과 뤼벡 라인의 동쪽을 말한다.

대표적 사냥감은 다음과 같다

발트해적 : 전투용 프류트 3대 (경치 대략 150) - 페널티는 23렙부터
바이킹 : 전투용 핀네스 2대 (경치 대략 160) - 페널티는 23렙부터
스웨덴 사략함대(2종류인데 약한쪽) : 경카락 2 + 전투용캐러밸 1 (경치 대략 200) - 페널티는 24렙부터

단치히, 리가 일대에 몹이 많으며, 잡다가 페널티가 생기면 스톡홀름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다른 사냥터를 찾는게 좋다.


B . 포격몹 사냥터 - 카나리아 앞바다

라스팔마스부터 카보베르데까지 몹들이 널려있으며, 대표적 사냥감은 다음과 같다.

사략함대 : 경카락 2 + 전투용캐러밸 1 (경치 대략 200) - 페널티는 24렙부터
카나리아스 해적 : 전투용 캐러밸 3 (경치 대략 120)
베르데도적단 = 서사하라여단 : 대형캐러밸 2 + 카락 1 (경치 대략 200) - 페널티는 24렙부터

카나리아스 해적이 있는 라스팔마스 근처에서 사냥하다가 카나리아스해적등이 페널티가 생기면 밑으로 내려가는게 좋다.

C. 백병몹 사냥터 - 북아프리카 연안

알제부터 튀니스 벵가지 야파 베이루트에서 파마구스타 윗쪽까지..
각종 갤리류들이 설치고있다. 모두 백병몹으로 크리 한방에 고함을 지르며 사라진다.

도적단 : 갤리 1 + 갤리오트 2 (경치 대량 150) - 페널티 렙제 16
발바리아해적 : 바바리안갤리 2 (경치 대략 240)
연안해적 : 갤리 3 (경치 대략 240)
맘루크 왕조함대 : 갤리 2 경갤리 2 (경치 대략 240)

경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200은 확실히 넘었던거 같다.. 페널티도 대강 24렙 정도였던듯 하다.
튀니스 앞에서 사냥하다가 도적단이나 잡몹들이 페널티 먹으면 점차 안으로 들어간다.
앞서 말한 사냥터중에서 유일하게 안전해역이라는 강점이 있다.
도적단이 페널티가 생긴 이후부터는 베이루트 - 야파 - 파마구스타 앞에서 사냥하는게 제일 좋았던듯 하다.

D. 백병몹 사냥터 - 흑해

솔직히 여긴 좀 빡셀거라고 본다..
같은 갤리류라도 북아프리카 연안보다 렙이 높아서 그런지 속도가 미세하게 빠르다..
게다가 오스만 국기단 엔피씨가 강습해온다..ㅡㅡ; 미친 갤리스..ㅡㅡ;

비추천 사냥터인데, 댓글로 추천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그분께 정보를 부탁해보자.


8. 약간은 스페셜한 사냥터

카리브에서 20렙까지

윗글을 보고 갔었던 카리브의 산후안과 산토도밍고 사이였다.
이 곳은 두가지 성향의 몹이 동시에 있는 곳이며, 약간은 고렙 사냥터이기 때문에 충각전술을 사용하는 몹마저 있다.
그러나.. 굉장히 잡기 좋다. 특히 자경단 같은 경우는 충각전술로 달려들지만.. 막상 백병을 붙으면, 선원이 23명이라
전혀 썰릴 위험이 없다. 백병스타일 몹에서 이토록 백병이 약한 몹은 사랑할수밖에 없다..

사략함대 : 대형카락1 + 전투용카락3 (경치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