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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스토리] 패자씨!! 프로포즈하다;
북해의패자
댓글: 1 개
조회:
838
2007-02-18 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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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you marry me?"
피그말리온처럼 현실에 존재하길 바랬지만 존재할 수 없던 그녀가 현실에 나타났습니다.
언제나 작은 초상화로만 대화를 나누던 그녀.
제 2부관 호르피나.
11.22 확장팩 챕터 1 아즈텍의 패치로 아파트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평면적인 그림으로만 존재하던 부관들을 아파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위기 좋군요 험험;
안돼 패자씨-_ㅜ
해역 뚫리면 헤어질 여인이야;
새 부관 고용해줄테니까 호르피나는 잊어다오~~
그녀, 호르피나는 수녀원에서 간호 공부를 하던 에스파냐의 당차고 올곧은 아가씨입니다.
수많은 선원들이 괴혈병과 적들과의 싸움에 쓰러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선의로써 패자씨의 배에 탔답니다.
특기는 이탈리아어와 생태조사. 손재주도 많아 공예에도 관심이 있어요.
하지만...의욕은 넘치되...능력은 그다지 출중하지 못한 범인이라....
(패자씨의 눈이 너무 높아서인지도 모르죠;)
항상 제 1부관인 피에르 군과 비교를 당하고는 홀로 선실에 들어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답니다.
음; 패자씨가 새로 뚫리게 될 신 해역의 아가씨를
눈에 들어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 호르피나는 그저 쓸쓸한 미소만 짓고있습니다.
- 북해의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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