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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변화가 싫다

아이콘 임진왜란
댓글: 4 개
조회: 787
추천: 8
2024-10-30 00:23:12
게임 서비스 한 지도 20년이 다 되어 가는 호흡기만 붙어있던 게임. 

미성년 딱지 갓 떼고 시작했어도 벌써 불혹에 가까운 사람들이 태반. 흰 머리가 힐끗힐끗 나온 분들도 많을 터.

예전처럼 정력이 왕성하지도,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을 수도 없어 계절이 여러 번 바뀔 때마다 게임을 지웠다 깔았다 반복했어도 누군가는 리스본 조선공 앞에서 강화 재료를 만들어 팔고 누군가는 서고 앞에서 주사위를 굴리기에 돌아오고 싶었고 돌아왔던 대항해시대.

여러 번의 서버 통합 그리고 유료화 고비를 거쳤어도 20년 동안 지갑이 두툼해져 온 충성도 높은 유저들 덕에 명맥만을 유지해 왔던 이 게임. 부정하고 싶지만 언제든지 종료되어도 이상하지 않았던.. 그러나 넷마블의 서비스 종료라니..  

나이가 들면 변화가 싫다. 계정 이관조차도 거부감이 들 정도로 그렇다. 나 뿐일까.

20년 동안 안 접고 쭉 게임을 이어온 분들이 소비할 만한 컨텐츠가 계속 업데이트가 되어 왔던가. 만랩은 되고 군인을 즐겼던 나도 상인이 해보고 싶어 부캐를 키웠고 그러다 보니 모험이 하고 싶더라. 스킬창이 부족했고 빈파일을 깔고 캐릭을 하나 더 키우고, 그러다 보니 5함대로 바다를 이동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고 나도 다클러가 되었다.

내가 퍼다 나른 후추가 얼마나 되고 육메가 얼마나 될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육성하고 배 간지나게 맞춰준다고 쓴 돈을 생각하면 비교가 안되는 수준. 다들 다클 문제로 싸우길래 끄적여본 이야기. 이런 사람들 많을거라고..

지금 남아있는 사람 얼마나 된다고 지지고 볶고 하나. 이 변화가 싫고, 퇴근해서 즐길거리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서비스사 바뀐다고 레트로 열풍이 불어 이 오래된 게임이 다시 살아날까 생각하면 의문만 남네 파파야 선생.

Lv74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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