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 기대하시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는 좀 따져 봐야겠죠.
원하시는 신서버가, 결국 지금 게임은 너무 고여서 그렇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다른 이유는 댓글로 나눠주시면 저의 견지가 넓어지니,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퍼블리셔가 코에이한테 요구하면 코에이가 다 들어주는가?
아닐 가능성이 크죠. 코에이 게임 퍼블리싱 자체가, 퍼블리셔가 힘이 약합니다.
코에이는 대기업 수준의 게임회사고, 지금하는 버티고우 는 중소기업입니다.
고로 모든 걸 다 들어 줄 순 없습니다.
2. 인벤분들이 착각하시는 문제
보통 넷마블 같은 대기업 퍼블리셔에서, 게임이 오래되거나, 인기는 있었으나, 게임 유저수가 빠져나가 코어 유저만 있는 경우, 기존 퍼블리셔에서 다른 퍼블리셔로 옮겨가면, 게임 안락사 당한다고 표현합니다.
기존 코어 유저들 수 유지하는 선에서, 게임 관리하고 거기서 그냥 수익나는 컨텐츠만 계속 내놓으면서 게임 목숨만 붙들고 있다가, 매출 안나오면 칼같이 죽입니다.
보통 성공해서 다른 퍼블리셔로 옮기는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건, 던파 하나 있었네요.
넷마블이 워낙 방치하고 돈만 빨아먹었으니, 신규 GM 나타나서 의사소통도 하는 모습 보이니 좋아라 하시지만, 이 게임 관짝 들어가서 문 뚜껑 닫네 안닫네 하고 있어요.
버티고우 마저도 수익이 안나서 포기하면, 그냥 섭종인거에요.
3. 결국 게임사가 수익이 나야 게임이 유지가 된다.
당연한 말입니다.
신 서버 원하시는 분들, 풍신 캐시샵에서 파는거 사주시고 , 캐시배 내는거 사주고, 트박 돌리는거 사주실 의향 있으세요?
버티고우가 신섭에서 내는 모든 BM에 적극적으로 돈을 쓰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버티고우는 수익내야합니다.
4. 신서버가 클래식서버면 문제가 더 크고, 클래식이 아닌 신 서버여도 문제는 있다.
신서버가 클래식 서버라면, BM 모델이 더 골치아파집니다.
월 정액제로 돌리는 서버가 되어야, 그나마 여러분이 원하는 밸런스를 안 건들이는 캐시 물품을 안내면서도 서버 유지가 가능한데, 월 정액제로 운영되는 일본 서버는, 한국 서버보다 유저 수가 적죠..?
일섭도 월정액으로 못버티니 트레저박스같은거 내고있는데...
낡고 불편하고 기존 유저수도 적은 게임에서 도대체 어떻게 클래식 서버로 돈을 벌까요.
클래식 서버 아니고 신서버를 원하시는 분들도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캐시배 성능 좋은거 막 풀어대는 순간, 럭키 에이레네가 될지, 아니면 언럭키 에이레네 수준으로 끝날지 정도입니다.
유입 입장에서는 똑같은 템을 파는데, 신서버를 가면 두캇 200억에 3만원 4만원 하고
헬레네에서는 200억에 만원, 2만원 하면 어디로 찍어 먹어보로 가겠습니까??
신서버는 환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