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간담회에서 반드시 다뤄야할 주제

수탈 여부에 대해 논의해봐야 합니다.

요즘 6클로 육메를 사고 파는 상인 컨텐츠를 하는데 바다가 너무 심심합니다.

수탈이 금지되기 전까지는 바다에 유저 해적을 언제 어디서 만날 지 몰라서

바다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고,

매번 출항이 목숨을 건 모험이었기 때문에 바다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해적이 씨가 말라 바다에서 멍 때리면서 항해합니다.

하루 6시간 정도 육메를 푸면, 거진 5시간은 멍 때리는 거 같군요. 

문제는, 일상 생활에서도 이 멍 때림이 이어진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리스본의 수많은 유저들의 사고 파는 외치기 속에서

시세보다 싼 가격의 판매 외치기, 비싸게 사는 구매 외치기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해 부를 쌓았지만,

현재는 유저 해적이 없기 때문에 외치기가 쌓이는 속도조차 따라가지 못합니다.

예전에는 점검이 끝날 때마다 누구보다 빠르게 접속해 리스본의 길드 사무소를 먹고 팔았지만,

지금은 점검이 끝나자마자 접속해도 멍 때림의 후유증으로 인한 반응 속도 저하로 길드 사무소를 먹어본 기억이 벌써 까마득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문제들이 많지요.

수탈을 롤백해서 다시 옛날 낭만의 시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비록 간담회에 당첨되지는 못했지만, 당첨되신 분들이 간담회에서 수탈 안건에 대해 꼭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믿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