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항주의 그래프가 식료품거래하기 좋길래 소소한 케이스 하나 공유해봅니다.

공예품 재고 높고
식료품 재고가 낮네요.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화남에서 유럽가재가 아주아주매우매우 좋습니다. 이동동선이 돌아가서 매우맘에 안들지만 유럽가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예테보리를 찍고 오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동선도 동선이지만 이 유럽가재가 제법 단가가 되기도 하고 삼천적재를 채우려면 발주서를 제법 많이 먹는게 저에겐 은근 부담이어서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같은 카테고리로는 여러가지 교역품을 섞어도 된다는 부분에 착안해서 유럽->북미->동아시아 코스로 갈때 당연히 거쳐가게 되는 샌프란시스코의 식료품 옥수수를 담아가봅니다.(샌프 상인퀘 옥수수배송 클리어를 위한 용도도 겸사겸사)
저 같은 경우 무역상인에게 교환할 교역품을 일단 1000개를 맞춰서 수량체크를 먼저 해봅니다.
지금처럼 1000개를 줄때 오수1782개를 준다라면(풀교환비는 보통 1000:1797 => 1668:3000 입니다)
3000 x 1000 / 1782 = 1683 개를 주면 오수 3000개를 받을 수 있다 라는 얘기가 됩니다.
단일품목이라면 그대로 1683개를 주면 간단하지만 지금처럼 2가지 이상의 교역품을 섞었을땐
1683에 각 교역품의 비율을 곱해주면 됩니다
옥수수는 1683x0.65=1094, 유럽가재는 1683x0.35=589 를 주면 된다는 얘기죠.
그래서 위위짤 보시면 옥수수 447+650, 유럽가재 239+350 으로 미리 셋팅이 되어 있는거 교환을 바로 들어가보면
3000개 교환 성공적~
오수의 매입단가를 낮추면서 유럽가재를 1000개 정도 세이브 해둘 수 있게 되었네요.
남만무역하시는데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부디 천주나 항주의 공예품 재고가 바닥을 향해 가고 있을때 나만 먼저 싣고 ㅌㅌ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아예 바닥을 찍으시는 분들 그러지 말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