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19800원을 마지노 선으로 잡았던 저이기에
더더욱 실망이 큰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양한 유저들이 어울려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야하는
대항 시스템상, 유저가 줄어든다는 것은
아이템의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줄어든다는 말과 같고
그렇다고 해서 타 게임 처럼 상점에서 바로 사면 되는
시스템이 아니기때문에
아무리 좋은 게임성을 가지고 있어도 보여줄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열함이 나오면 뭐합니까 만들 사람이 없는데요...
선수상을 만들면 뭐합니까 살 사람이 없는데요...
대포를 만들면 뭐합니까...살 사람도 없는데...
발굴로 각종 부스터 및 보물들...
창고 좁아서 상점에 팔아버릴지도 모르죠..
선물 주거나....
그럴려고 만든 생산/발굴 시스템도 아니거니와
결국 할거는 혼자 투자놀이나 하거나
광렙하거나 이벤트 죽깨고 망명하고 죽 깨고 망명하고...
싱글 플레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너도 나도 할 분 없이 전부 GG를 내는 분위기네요
저는 가격에 상관없이 한다는 생각입니다만
에스파니아의 무적함대도
잉글랜드의 지지않는 태양도
포르투갈의 끝없는 모험정신도
바라보기가 힘들어 질듯한 저 넓고 넓은 바다로
홀로 나가는 것이 제일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