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모 유튜브 스트리머에 대한 생각과 방향성 제안
디아블로2를 오랫동안 즐겨온 유저로서,
F모 유튜브 스트리머의 콘텐츠와 행보를 꾸준히 지켜봐 왔다
그는 게임 외적으로도 자선 기부, 장애인 복지 후원, 커뮤니티 운영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
하지만 동시에, 게임을 대하는 태도와 방송 방식에 있어
고민해볼 지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과거 발언에 대한 실망
F모 스트리머는 과거 디아블로2 오리지널 시절을 회상하며
**“버그가 난무하던 시절이 더 재밌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에 깊은 실망을 느꼈습니다.
디아블로의 본질은 공정한 경쟁과 몰입
버그와 편법이 난무하던 시절을 미화하는 건
→ 정상적인 플레이어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으로 여겨질수 있음
2. 바알런 노딜 캐릭터 리뷰 논란
F모 스트리머는 과거 바알런에서
딜이 전혀 없는 허수아비 캐릭터를 키운 뒤,
현질 및 아이템 교환을 통해 세팅하고 리뷰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었고 해당 리뷰 방식에 대해 지적한 시청자가 차단된 사례도 있어, 소통 방식에 대한 아쉬움이 남음
캐릭터 리뷰는 정보 전달과 실전 성능 검증이 핵심인데
→ 실전 딜이 없는 상태에서 키운 캐릭터를
현질로 세팅한 뒤 리뷰하는 방식은
정보의 신뢰성과 진정성에 의문을 남김
3. 차단 정책과 시청자 관계
F모 스트리머는 차단된 시청자를
연말이나 특정 시점에 풀어준다고 말한 적이 있음
하지만 그 차단된 사람이
과연 그 채널을 계속 구독하고 있을까?
차단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관계의 단절
감정적 거리감이 생기고, 신뢰가 무너지면
→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음
4. D2NT 자동 사냥 프로그램 사용 및 공유 의혹
과거 디아블로2 클래식 시절, D2NT라는 자동 사냥 봇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공유한 이력이 있다는 주장이 있음
유튜브 활동 전 사용했다고 밝혔지만,
→ 자동 사냥 기능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편의성 도구로 포장했다는 비판이 제기됨
일부 유저들은 “봇쟁이 유튜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반성 없는 태도를 지적함
5. 논란 대응 방식
해당 의혹에 대해 법무사 대응, 유명세의 댓가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는 비판이 있음
자동 사냥 기능은 뺐다는 식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 과거 영상에서 봇 사용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흔적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음
6. 편의성 프로그램 세탁 발언
D2NT의 주요 기능이 자동 사냥임에도 불구하고
→ 맵핵, 아이템 표시, 멀티접속 등 편의성 기능만 언급하며 세탁하려는 인상을 줬다는 지적
7. 이러한 발언 외에도, 방송 방식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그럼에도 해명이나 반론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응하지 않음
8. 긍정적 사회 활동
F모 스트리머는 디아블로2 팬들과 함께
장애인센터 및 복지기관에 수백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 750만 원을 기부한 사실도 알려져 있음
20대부터 장애인 복지 관련 봉사활동을 이어온 이력도 있으며
디아블로 아이템 거래 커뮤니티 ‘디아썬’ 운영,
탈모샴푸, 건강보조식품 공동구매 등 생활 밀착형 활동도 병행 중 이라고 알고 있음
이러한 행보는 게임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분명히 높이 평가할 만함
9. 대안적 피난처 — 더 넓은 선택지
저는 F모 채널에서 멀어지며
다양한 디아블로2 스트리머들에게서
숨 쉴 공간을 찾고 정보력, 진정성, 소통력을 갖춘 채널들로
디아블로2를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더 좋은 선택지를 찾고 있다.
마무리
이 글은 특정 채널을 비난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로서,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콘텐츠를 소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F모 스트리머의 기부 활동과 커뮤니티 운영은 분명히 존중받아야 할 부분이며,
그와 동시에 게임 콘텐츠의 진정성과 책임감도 함께 고민되었으면 합니다.
디아블로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과 감정이 담긴 공간입니다.
그 공간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년소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