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달에 디아4 분기별 업데이트때 올라온 놈들중 하나인 식인종이다 디렉터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놈들이다
잇자국으로 시체는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 쪼개진 뼈에서는 골수가 깨끗이 사라졌다. 혓바닥은 잘려 나갔고, 눈알도 두개골에서 모두 도려낸 상태다. 식인종들이 지나간 자리에 흔히 볼 수 있는 피투성이 흔적이다. 이마저도 남지 않는 일이 허다하지만.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르나, 몇몇 전설에 따르면, 그들은 오래전 아리앗 산에서 추방당한 옛 야만전사 일족이라 한다. 이들이 식인 풍습으로 인해 추방당했는지, 아니면 추방 이후의 절박한 상황이 이들을 이러한 풍습으로 몰아넣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이 추방자들은 끝없는 굶주림으로 메마른 평원을 덮쳤고, 그곳으로부터 이 세계의 외딴 변방까지 진출하면서 외톨이 교역단과 순진한 마을 주민들을 먹잇감으로 삼았다.
이 도살자와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는 모두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모든 식인종의 눈동자에서 광기의 불길이 타올랐고, 전투에서 희생자의 육신을 먹을수록 식인종은 더 큰 굶주림에 시달렸노라고. 그리고 그들은 작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그런 공격에서 목숨을 건진 사람들은 산 채로 끌려가 다음 사냥이 시작되기 전까지 뼈만 남도록 깨끗이 뜯어먹혔다고. 그러고는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침묵이 의미하는 바는 자명했다. 때로는 죽는 것이 살아남아 기억하는 것보다 낫다"
—리야 칼티브
메마른 평원에서 사람을 사냥하고 먹어대는 미친놈들인데 기원자체는 아리앗의 야만용사지만 왜 이들이 메마른 평원에 추방당했는지는 명확하게 나오지않는다 그냥 오래전에~ 라는 모호한 설명인데 이게 디아2당시 세계석이 파괴되서 의무를 상실한 야만용사부족 일부가 살기위해 메마른평원으로 가게되는과정에서 미쳐버려서 저렇게 된건지 아니면 바알이 오기전에 추방된건지는 설명이 안나와있다
그런데 이들이 언제부터 존재했고 또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선 디아3에서 대충 추정이 가능하다

바로 많은 야만용사 플레이어가 애용중인 황야 세트에서 확인 할수있다 장비 부위마다 맨아래쪽에서 확인할수있는 아이템에 대한 설정에서 저것들의 존재가 직간접적으로 언급된다.
학 부족의 노글라르는 성인식을 치르러 황야로 갔다. 그는 끔찍한 식인 야만용사 부족에 대한 이야기와 새로운 흉터 여럿, 그리고 이 투구를 가지고 돌아왔다.
-황야의 투구
곰 부족의 나르탈은 황야에서 두 부족이 벌인 대대적인 전쟁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죽은 자들을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이빨을 날카롭게 갈았다는 것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쟁의 잔해 속에서 그는 이 흉갑을 찾았습니다. -황야의 흉갑
그림자 늑대 부족의 포르칸은 황야에서 식인종 무리에게 사로잡혔습니다. 자기가 귀빈인 대연회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그는 탈출했습니다. 벌거벗고는 황야를 돌아다닐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그는 살아남는 데 꼭 필요한 장비만 훔쳤는데, 이 견갑이 그중 하나입니다. -황야의 견갑
헨크녹 부족의 오포는 황야에서 고분을 발견했습니다. 안에는 이빨을 갈아 다듬은 고대의 유골들, 즉 경비병과 하인의 유골들이 위대한 왕의 시신 주위에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또 인간의 뼈가 화덕 안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오포는 왕의 장갑만을 챙기고 황급히 그곳을 떴습니다. -황야의 장갑
뱀 부족의 조르크트는 황야에서 미친 은둔자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장장이는 그에게 강력한 갑옷을 만들어 주었지만, 그 대가로 조르크트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두 잘랐다. 조르크트는 귓속을 울리는 끔찍한 갉는 소리에 시달리며, 아랫동만 남은 손가락으로 이 바지를 쥔 채 비틀비틀 떠났다.-황야의 허벅지 보호구
천둥의 부족이 황야를 지나갈 때, 외팔이 광인 하나가 황혼의 눈발 사이로 나타나, 자기가 경험하고 목도한 잔혹한 행위에 대해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그가 걸친 거라곤 넝마 몇 조각과 이 발덮개뿐이었다.-황야의 발덮개
세트에 적힌 설명란을 보면 식인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정이 가능하다
첫번째. 식인종들은 이빨을 날카롭게 갈고다니는 풍습이 있다
두번째. 야만용사부족들은 황야 즉 메마른평원을 성인식 혹은 다른 기타등등의 이유로 방문하는일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들과 크고 작은 충돌을 벌였다
세번째. 식인종은 아리앗이 바알에게 침공당하기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심지어 메마른평원에 고분을 만들정도로 번성했을것으로 추정된다
하도 할짓이 없어서 오랜만에 디아블로3을 했는데 황야셋을 무심코 읽어보다가 식인종들에 대해 언급을 하고있길래 소름돋아서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