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오스 생츄어리 몹이 사용하는 아이언 메이든
아이언 메이든은 근접 물리 공격의 데미지를 적에게 반사하는 저주임
근데 이걸 카오스 생츄어리의 마법사 몹들이 사용했었음
대표적인 피해자는 바바리안
휠윈드 돌다가 이 저주 걸리는 순간 '끄아아악~!' 하면서 죽기 일쑤
지금은 패치로 해당 저주는 쓰지 않게 되었지만 한참 오래 걸렸지...
2. 가이디드 애로우 관통
아마존 스킬 중 유도 화살 쏘는 가이디드 애로우
이게 옛날에는 관통 옵션이 적용되었음
그래서 관통 옵션이 자체적으로 있는 발리스타 유니크 석궁 같은 거 들고 쏘면 PK에서 그야말로 깡패...
내 캐릭터 가슴 뚫고 지나간 화살이 180도 선회해서 등을 뚫고 도로 나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음
3. 디아블로보다 더 강한 중간보스 헤파스토
액트4 불길의 강에 헤파스토 디 아머러라는 슈퍼 유니크 몹이 나옴
근데 이놈이 옛날에는 빅 데미지 + 엑스트라 스트롱 + 앰플리파이 저주를 사용했었음
물리 평타 때리는 새끼가 평타 데미지를 강화하는 3종 스킬을 다 써버리니까
실질적으로 원래 평타의 10배 가까운 데미지를 뽑아서 한방에 1000 가까운 데미지를 입히곤 했음
당시에는 참도 없고 방어구 성능도 낮은데다 힘과 덱스, 마나를 많이 찍던 메타여서 지금보다는 캐릭터들이 물렁했음
올 덱스 주는 아마존, 피통 자체가 낮았던 소서리스, 네크로맨서는 한방에 뒤져버리고
팔라 바바리안도 3방을 버티기 힘들었지.. 그야말로 끝판왕 보다 더 강한 중간보스였음
4. 쿨타임 없는 마법들
당시에는 프로즌 오브, 블리자드, 히드라 같은 마법에 쿨타임이 없었음
극패케 맞추고 프로즌 오브를 쑴풍쑴풍 낳아대는 소서리스는 공포 그 자체
5. 씝사기 스태틱 필드
지금은 나이트 메어, 헬에서 스태틱 필드 제약이 있지만 옛날엔 없었음
헬에서도 스태틱필드로 딸피 만드는 게 가능했었음.. 이뮨도 없던 시기였고
스태틱 만땅, 웜쓰 만땅, 오브 만땅이면 뭐든 다 할 수 있던 시대
6. 블러드 골렘 + 아이언 메이든 = 무한 포션
아이언 메이든의 반사 데미지도 블러드 골렘이 때린 것으로 인식해서 엄청나게 흡혈이 되던 때가 있었음
이때 네크로맨서는 다들 블러드 골렘 고정이었고 이거 하나면 포션이 필요하지 않았었음
7. 휠윈드
지금의 휠윈드가 퉁~투~투~~~퉁~~퉁~~ 이런 느낌으로 때린다면
과거의 휠윈드는 투타타타~투타~투타타타타타타~ 같은 느낌으로 적들을 갈아버리는 기술이었음
무기 공속의 영향을 안 받고 존나게 많이 때렸기 때문에 당시엔 리치 길고 데미지 쎈 랜스들고 휠 도는 바바들이 한가득...
바바는 랜스, 랜스는 바바
대랜스 시대였었음
8. 공포의 시체폭발
지금은 1인방 기준으로만 시체폭발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옛날에는 방인원수에 비례한 데미지가 들어갔었음
풀방에서조차 몹들이 스톰 맞은 저글링 마냥 터져나갔었지
9. 맨손으로 휠윈드 도는 바바리안들
확장팩 처음 나왔을 때 블쟈 새끼들이 확장팩 팔아 먹으려고 오리지널 무기들 내구도에 개수작 부린 적이 있었음
확장팩 사서 확장팩 무기 쓰라는 거였지
덕분에 확장팩 없었던 바바리안 유저들이 내구도와 수리를 감당하지 못해 맨주먹으로 주탱이 휠윈드 도는 걸 볼 수 있었음 ㅋㅋㅋ
https://www.fmkorea.com/best/3984255708
마인츠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