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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중국 출장 끝나고 왔다

아이콘 무득박휘
댓글: 10 개
조회: 130
2026-10-16 09:46:28
출장 간 회사는 20대 초중반 애들이 착용하는 준명품 귀걸이나 팔찌 같은 주얼리 OEM 제조 회사인데 맨날 보던 회사들 가서 같은 얘기만 반복 하다가 이번에 간만에 신선한 회사 갔다 온듯. 

거기 회사 대표랑 얘기하다 보니 이런 준명품의 소비자 가격은 대략 10~40만원사이 하는데, OEM 납품 단가는 그거의 1/5이나 심하면 1/10 수준까지도 후려친다고 하더라. 즉 준명품 회사는 소매가를 300달러에 팔면서 납품 회사한테서는 대충 30~60달러 사이에 사간다고 함. 명품들 자체의 원가는 진짜 얼마 안 한다는거지.

물론 그런 회사들이 물건 사 간 후에 선적비나 운반비 같은 물류비부터 시작해서 창고비, 마케팅비, 매장 운영비, 인건비 등등 모든 걸 다 부담하기는 하지만 역시 명품들은 브랜드 값이 상당 부분 차지한다는 걸 이번에도 느끼고 왔다.

제조 과정도 대충 보고 왔는데 하청업체로부터 갖고 온 반제품들을 완성품으로 만들기까지 죄다 수공업으로 작업하는 그냥 3D 가내수공업인듯. 결국 이것도 순수 인간의 힘으로 하는 건데 요즘 중국도 인건비가 많이 올라서 점차 베트남 이런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함. 나중에는 베트남도 출장 가야 할듯... ㅜㅜ

2박 3일인데 2일 내내 저녁에 회식한다고 빠이주를 혼자서 거의 한병을 마신듯 ㅅㅂ 다음날 깔끔해서 좋긴 한데 알콜 도수가 너무 높아서 목이랑 속이 쓰려... 

오늘은 가급적이면 그냥 집에서 쉬어야겠다. 너무 피곤함. 

Lv95 무득박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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