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로
집중 어깨
유언
문장 각인
모두 1초 이상 시전중에 공격력 증가로 바뀌었죠.
그런데, 이것이 별약만 못 하게 하는게 아니에요.
탈라샤 운석소나기를 보자면, 탈라샤 4스택 유지를 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그리고 또 딜을 최대로 내기 위해서라도, 서리광선 시전중에 수동 운낙을 시전해야 하죠.
이 수동 운낙 시전이, 서리광선 "시전중" 을 끊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수동운낙을 시전하는 즉시, 위의 3가지 템의 증뎀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물론 1초후에 다시 증뎀적용을 받겠죠.
얼핏 보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것이 작은 문제가 아닌것이,
운석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었다고 생각해 보면,
이것이 땅에 닿기 전에 수동운낙을 누르는 순간, 증뎀이 사라지고
딜이 안 들어갑니다.
다시 시간이 1초이상 흘러야 증뎀이 적용되는데요,
수동운낙을 또 누르면 또 즉시 증뎀이 사라집니다.
다시 또 시간이 1초 이상 지나야겠죠.
뭐가 문제냐.
탈라샤 운석소나기는 탈4스택 유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서리광선 (채널링) 시전중에
뭔가를 눌러줘야만 한다는 거죠.
눌른다는 건 다른 스킬을 써줘야 한다는 것이고 (탈4스택 유지를 위해)
다른 스킬을 쓰는 순간 증뎀 사라지는거에요.
그러니까 위의 3증뎀 아이템의 효과를 모두 보면서, 탈라샤 운석소나기를 할 수 없게된거죠.
계속 증뎀 사라짐 생김 사라짐 생김 이게 반복되게 되어있어요 현재.
그래서 결론이 뭐냐.
탈라샤 운석소나기가 패치전보다 엄청 약해졌다는 겁니다.
딜이 완전 너프된거에요. 너프도 이런 너프가 없어요.
물론 몬스터가 순삭되는 단수를 가면 잘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탈라샤 운석소나기로 기갱도전을 해 보면
패치전보다 엄청나게 약해진 걸 알 수 있어요.
탈라샤 운석소나기만 그런가.
아니에요.
악몽 운석소나기도 마찬가지에요.
탈4스택도 없는데 악몽 운석소나기는 왜 마찬가지냐.
법사의 전투특성상, 솔플시 빙결이나 비전파수기 등을 피하기 위해
중간 중간 순간이동을 해서 피하게 되죠?
이 순간이동 또한 채널링이 끊기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위에 적은 탈라샤 운석소나기와 마찬가지로 증뎀 사라짐 생김 사라짐 생김
이게 똑같이 나타나요.
법사는 보호막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순간이동을 잠깐씩 그리고 반복적으로
쓸수 밖에 없는데,
이거 완전 바보 된거에요.
그럼 운석소나기만 그런가.
아니에요.
예를 들어 델세르 돌개 법사가 유언과 문장각인 등을 쓰고 있다면,
이것도 바보된거에요.
채널링 중간에 돌개바람을 누르는 순간, 증뎀 사라짐 좀이따 또 생김 사라짐
이거 똑같아요.
전체적으로 법사의 전투 플레이 방식 자체가, 살기위해서는 순간이동을 해서 피하게 되는
세팅이 많을 수 밖에 없고, 또 돌개바람이나 운석소나기 처럼
수동으로 스킬을 눌러서 "본딜" 을 하게 되는 (문각으로 나가는 자동스킬은 딜이라 볼 수 없을 정도)
방식이 많은데,
이거 모두 바보 된거에요.
제 생각에는, 히드라 세팅이 세고 약하고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게 훨씬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티폰세팅이던, 악몽거드라 세팅이건
마찬가지로 유언/문각/집중을 사용한다면 위의 내용은 동일하게 적용될거에요.
블리자드가 바주카 법사를 막기위해 저런 패치를 한건 알겠는데,
그게 "채널링 시작시" 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시전중에 다른 스킬을 쓰는경우" 에도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바주카 법사만 막은게 아니라 법사가 핵 너프된거라고 봐요.
현재 이런 너프상황을 잘 못 느끼는 세팅은 찬토 세팅 처럼
유언/문각/집중 이런걸 안 쓰는 세팅밖에 없어요.
하지만, 유언/문각/집중 이걸 사용하는 이유는
마법사 템중에 가장 핵심이 되는 증뎀 템이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걔네들이 바보가 된거에요.
블리자드의 현재 의도대로,
채널링 증뎀을 오롯이 다 받으려면,
제자리에서 절대 움직이지 말고
채널링"만" 스킬을 누르고 있어야 해요.
다른 스킬을 눌러서는 절대 안되요.
죽겠어도 순간이동도 하면 안되구요.
아무도 언급 안하길래 적어봤어요.
제가 게임내에서 확인한 내용이지만,
잘못된 내용이라면 지적해 주세요.
이게 us forum 등에서는 조용한지 모르겠네요.
시끌벅적할만한 내용일 거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