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현상금 빡빡하게 굴지 맙시다. 하하하

어떤 님께서 올리신 글 중에 천벌 손목 끼고 현상금 돈다고 뭐라 하시는분 계시길래 현상금 돌다 문득 생각나서 써봅니다.
16단 4인팟 겨우 돌수 있을 정도의 템세팅이면 당연히 천벌 낄 여유 같은건 없을테고 생존에 엄청 신경 쓰면서 플레이 할겁니다.
정랩 1000이상 넘어가고 고대템으로 둘둘 두르고 칼데산 좀 바르면 고행 16단 몹들 정도는 지나가면 그냥 녹아버립니다. 신단 까자말자 나오는 정예도 순삭이지요. 공포악사에 마우스 왼쪽키 헬퍼 지정이라면 템 주워먹는데 시간도 거의 안 들어갑니다.
고블린도 잡고 죽숨도 먹고 지나가다 떨어지는 템 다 주워먹어도 충분히 한막 다 깨고 본인 몫은 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현상금 공방도 잘 없고 생존이 최우선인 하드코어에서 얼마나 빨리 달리고 싶으신건지는 몰라도 너무 빡빡하게 굴지 맙시다. 하하하

참고로 저는 1월달 열리는 트리스트럼의 어둠 퀘스트랑 현상금 약 3500회 정도만 남아있고 다른 업적은 완료 했습니다. 지겹도록 현상금만 돌고 있지요. 다른 사람 간섭하고 뭐라하고 할 사이에 차라리 죽숨을 주워먹든 고블린을 잡던 자기퀘 묵묵히 하는 사람들이 저는 좋더라고요.

도둑신단 같은 것도 같이 까고 무지개 방도 같이 들어가고 보물방도 같이 들어가고 쉬엄쉬엄 재미있게 하는게 지루한 현상금방의 다른 묘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