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pses <<< 방송하길래 구경하고 왔습니다.
누구 한명 또 당한모양이애요... 방송속 디아3 귓말로 돈 좀만 투자하면 DP올릴 수 있다 이런말 하다가 한참있다가 방송 종료 되는걸 보면... 대화 상대가 누군지를 몰라서 말리질 못했네요. 섣불리 채팅했다가는 경고도 못하고 강퇴에 블랙 될테니...
게임 사기뿐 아니라 세상 살면서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은 따로 없는거 같습니다. 바로 사람을 믿지 않으면 됩니다. 사람을 믿지 않으면 큰일을 할수 없다느니, 인간성이 삭막하다느니 할지 몰라도, 사람을 믿지 않으면 적어도 한방에 인생 훅가는 일은 없습니다.
친구 친척, 가족 누구 하나 믿으면 안됩니다. 부모는 믿어도 됩니다. 부모란 자식에게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무한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기에... 그 외엔 형제도 믿으면 안됩니다. 형제자매요? 결혼해서 분가하고 나면 남남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100% 공감하실듯...
그리고 사기를 안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리 사기를 당해보는 겁니다... 저도 젊은 나이에 작은 사기를 당해 돈을 50만원 정도 날려본적이 있습니다. 좋은 인생공부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0만원으로 인생 훅갈 사기를 경계하게 되었으니까요.
만약 무언가 찾고 구하는데, 그것이 굉장히 구하기 어려운 것이거나, 혹은 너무 고가다 하는 상황에서 솔깃 하는 제의가 들어왔다면 그것은 100% 거짓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속담에 이런게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제시한 조건이 자신의 마음에 꼭 드는것이라면,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정말 보배같은 말입니다. 인생살면서 평생동안 가슴속에 새겨야할 말이지요.
약간 다르긴 하지만 좋은 속담이 우리 나라에도 있지요.
"싼게 비지떡이다."
사기란게 돈만 날리고 아무것도 못받는것만 사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 통신사들 공짜니 사은품이니 세일이니 하면서 사람들 꼬시는데, 알고보면 결국 다 똑같습니다. 통판이나 옥션같은데서 산 물건들, 광고와 다른게 태반입니다.
싼거에 연연하고 공짜 좋아하고 사람들의 말에 솔깃하길 잘한다면 스스로 경계해야 합니다. 제값주고 사는 물건이 결국 제값하는 겁니다. 판매자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자기 손해보는 짓 안합니다. 손해는 커녕 남으니까 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남을 믿지 않고 싼가격의 물건을 사지 않으면 평생 손해보며 살 수도 있겠지요. 하지면 적어도 매번 몇%씩 손해보며 사는게 인생 한방에 훅가는거 보다는 훨씬 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