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전 멍청했다는걸 깔고 들어가겠습니다..
시작은 이렇습니다.
자정을 살짝 넘긴 시간에...
고행3이나 4 균열파를 모으는 글이 보여 손을 하고 파티에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쿠보(마법사), 닝기뿡뿡(야만), 그리고 성전사 한분 이렇게 계시더군요
인사를 하고 균열사냥을 시작했습니다.
한시간정도 지나서였나. 서로 먹은 템을 링크 해보고 있었죠..
저는 탈뚜껑을 득했고 직업셋이 처음이었던 저 또한 기분좋게 링ㅋ크ㅋ했습니다.
그런데 쿠보 이넘님이 처음엔 허리띠(...)와 교환을 시도하더니
세트효과를 보고싶으니 잠깐 빌려달라고 합니다.
저는 멍청하게도 의심없이 템을 빌려드렸고
그넘를 다시는 볼수 없었습니다.
견물생심 이라고 한때의 욕망에 휩싸여 정신을 놓쳤겠거니 하며
끊임없이 두넘분에게 말을 하며 기다렸습니다.
허나 절 기다린건 넘어버린 두시간과 그자식들의 오프라인 표시였습니다.


그깟 템때문에 자신과 타인을 속인
쿠보#3788
(전정실정보 : http://kr.battle.net/d3/ko/profile/%EC%BF%A0%EB%B3%B4-3788/hero/34806831)
와 그 방관자 닝기뿡뿡#3885여...
네녀석이 집어가자마자 보석박고 적생 스킬로 바꾼 탈뚜껑이
너에게 영원한 안될놈블로의 저주를 내릴것이다...
영원히 잊힌 영혼에 파묻혀 살지어다...
옵이 한번 보고싶어서 그러겠거니 하며 의심없이 준 나도 멍청했지만,
그걸 당당하게 집어가다니 ㅋㅋ
나도 어디 하소연하기 X팔려서 템 쪼갰다그랬다..
너때문에 인생공부 제대로 한다.
템이었으니 망정이지 다른걸로 뒤통수 맞았으면 어쩔뻔했니..
여러분 균열 몇번 같이 돌았다고 여러분의 친구가 된건 아닙니다.
타인에게는 끝없는 의심을 가지도록 합시다.
이미 시간은 지나버렸고 GM소환을 하지 않는 이상 제가 템을 받을수 있는 길은 사라졌습니다.
GM소환은 단 한번뿐인데 템 돌려주는데 쓰겠습니까? 아이디 바꾸는데 쓰지..
하지만 이런 유형의 피해는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장문의 징징글 남겨봅니다.
ps. 클랜은 나오고 집어가지 그랬니.. 클랜원들 욕먹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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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40423-14:10)
두명 클랜 나왔네요.
저들이 클랜에 있건말건 당한사람의 입장에선 그게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좋게 생각하면 단죄겠지만
나쁘게 생각하면 저들이 사용하던 채팅창이 하나 줄어들었을뿐 아무런 변화도 없을건데
어쨌던.. 클랜에게 피해가 있었다면 순진멍청한 찌질이가 진상부렸다고 생각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