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레벨도 52밖에 되지않아 많은 고수분들에 비하면
정말 아는것도 없구 초보나 다름없지만
감히 디아3에서 가장 흉악한 몬스터라고 하면 바로 이녀석이라고 확신에 차 있습니다.
우선 경위를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나이트메어를 클리어한 후 헬모드로 들어왔습니다.
배타고 마을 떠나 워담마을로 갔더니 왠 유니크 몹들이 절 덥치더군요...
40번을 죽으면서 계속 때려보았는데 체젠을 못따라가기에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공개게임에서 파티를 찾아 들어왔더니 운좋게 네임드몹 잡는 중이더라구요
제가 체력막대표시 옵션을 켜고 다니느라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점을 알게 됩니다...
639459840/2147483648
...??!...
21억?...............
이때부터 제가 살짝 정줄을 놓았습니다.... 이녀석을 잡고 싶어진 겁니다....
제가 직접 한번 해보겠습니다!!! 크아아앍아앍아~~~!!
30분 정도가 흘렀군요.....
멤버가 계속 바뀌었고...
저는 계속 "버그몹이지만 오직 패기로 말미암아 잡으리라...."
라는 형식의 말을 계속 하느라 손이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사실 전 아무생각도 없었습니다...
같이 있었던 전사님이 아니었다면 벌써 진작에 처음부터 시도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1시간이 넘었습니다.
전사님께서 사냥하다 알게되신 한분에게 지원을 요청하셨습니다.
역시 단일몹에 대한 데미지 딜링은 악마사냥꾼만한게 없지요...
장기전을 각오하고 편의점에 가서 과자를 사왔습니다
15분쯤 걸렸는데 멤버가 어느새 바뀌어 있군요
그런데 한분나가니 체력 1억5천만 정도가 줄어드네요
이미지 갯수 제한에 걸려서 올리진 못하지만 다른 몬스터들은 문제가 없습니다.
순식간에 죽일수가 있었습니다.
새벽 4시쯤 되었을때 계셨던 분들이 모두 잡아보려는 마음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전부 전사에 몽크이신지라 대부분 활력 + 방어도 올려주는 아이템을 사용중이신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창고에 쟁여두었던 힘이랑 민첩 등 데미지 관련 아이템을 싹다 풀었습니다.
확실히 그 다음엔 데미지 깍히는게 조금 더 좋았습니다.
저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데미지를 극대화 시키는쪽으로 스킬이 계속 바뀌었지요.
그리고..........
체력이 3억 5천만정도 남았던 녀석인데 어느순간 느닷없이 죽엇습니다.
별의 별 생각을 다해보았습니다.
1. 테스트 중이던 운영자... 그런데 할짓없었던 나 덕분에 퇴근을 못하다가...
"저생키 두고보자 ㅡㅡ" 라고 하며 어느순간 체력을 없애버렸다.
2. 내가 마음먹고 템까지 풀고 달려드니 패기에 겁먹어서 사망
3. 이때까지 졸던 운영자.... 어라 버그가 요기잉네? 이제 발견했군
4. 걍
아.... 하얗게... 불태웠어...... 내가 밎혔지 진짜..................
템 안나왔어요
아이템 안나왔어요
경험치도 안줘요
내가 이걸 왜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녀석이 죽은 뒤엔 사이좋게 같이 사냥을 갔더라는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단지 버그에 의한 몬스터이구 정말 헬모드에선 저런 상태가 아닌
일반적인 진행이 가능한 정도의 체력입니다.
제목처럼 정말 흉악한 녀석에 대한 정보나 공략같은걸 적진 못햇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올릴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려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제가 잘못하고 있는거 알고있습니다만 귀찮아서 아직은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디가 알려지는것이 싫으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바로 아시아서버의 "이오" 에게 귓말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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