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용사런 기본적인 가이드 및 팁 몇 가지 적어봅니다.
용사런이란?
메마른 평원(거친 비탈) 맵에 위치한 용사의 최후 던전을 반복해서 사냥하는 방식으로
그 어떤 사냥이나 던전보다 빠른 레벨 업 속도를 자랑합니다.
진행 방식
위와 같이 길이 3방향으로 쭉 나있어 3명이 각각 한 구역씩 맡아 돌면 됩니다.
떨어져 있어도 경험치는 다 들어오기 때문에 본인이 맡은 길목만 정리하면 끝나는 간단한 진행 방식.
시작할 때 5시, 7시, 11시 중 원하는 방향을 정한 뒤 도는 게 보편적이며
맡은 구역을 다 돌았을 경우 채팅창에 '11'이라고 쳐주면 됩니다.
가끔 4인팟으로 한 구역을 둘이서 돌기도 합니다(스펙이 딸릴 경우)
파밍은 어떻게?
다 줍지 않고 보통 선조 장비만 챙깁시다.
다른 장비까지 챙기기에는 인벤토리 칸이 모자라며,
비약 쿨타임인 30분마다 한 번씩 마을에 정비하러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활하게 사냥하려면 본인에게 필요한 아이템 몇 부위만 정해서 줍줍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본인이 선조 장비 전부 주워야겠다 싶으면 좀 더 빨리 정비하는 팟을 들어가거나 직접 파티를 짜서 정비 시간을 정하면 됩니다.
참고로 못 먹은 전설 아이템은 최대 10개까지 우편으로 오니,
그 전에 대략적으로 못 먹은 전설 아이템 갯수를 파악하고 정비 요청하세요.
(맡은 구역 다 돌고 11 치기 전에 맵 창 열어보면 바닥 전설이 몇 개인지 파악할 수 있음)
사냥 방식
영상에서처럼 대부분 몰이사냥을 합니다.
몇 마리 남은 쫄은 굳이 처리할 필요 없으며(클리어가 늦어지는 가장 큰 원인)
정예가 나올 때까지 쭉 몰았다가 한 번에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냥합니다.
주의해야할 몬스터는 보라빛 기둥이 있는 몬스터입니다
위와 같은 보라빛이 피해감소 오라입니다.
저 몹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주변 몹들이 엄청 딴딴해지니,
해당 몬스터가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저 녀석부터 처치합시다.
이것만 알면 "이상하게 피가 안 다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쳐서 시간 낭비하는 꼴을 면할 수 있습니다.
도살자는 다 같이
도살자가 뜨면 파티원 전체에게 "신선한 고기!"라는 외침이 들립니다.
그럼 도살자를 맞이한 파티원이 "도살"이라고 채팅으로 쳐주고,
나머지 사람들은 사냥하던 걸 멈추고 곧바로 달려와 잡으면 됩니다.
이벤트는 패스
가끔 저주받은 상자나 신단, 차원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전부 패스해줍시다.
그 시간에 빠르게 다음 던전 가서 사냥하는 게 이득입니다.
던전 초기화
사냥을 끝내면 파장 혼자 파탈합니다.
그럼 파티장만 자동으로 던전 밖에 나가질 건데, 그 즉시 다시 던전에 입장하면 초기화 됩니다.
나머지 파티원들은 파탈 하지 말고(파탈하면 던전 나가져서 로딩 생김)
그냥 파장이 나가자마자 친구(소셜)창->파장 클릭->파티 참가 클릭해서 바로 합류하면 됩니다.
빠른 참가
파장은 반드시 설정->소셜 탭에 있는 빠른 참가 켜기(맨 아래)를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파장은 팟원들이 참가 신청할 때마다 일일이 수락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고,
파티원들은 파장이 수락해 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참여가 되니 서로가 편해집니다.
처음에 용사런이 뭐지? 괜히 들어갔다가 욕 먹는 거 아닌가? 하던 기억이 있어서 대충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