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령사 게시판에도 올렸지만 저는 암흑성채가 이번 시즌 컨텐츠중에 제일 좋네요.
버그딜을 뽑건 몸빵이 얼마나 강하건 상관없이 공평하게 꼬이면 죽으니..
지난주 목요일 인가 시즌열리고 고행 막 진입했을때부터 성채를 지인과함께 2인플을 했더랬습니다.
고행1에서 했을때는 갈등의 변경지 고르카스 장판이 그나마 덜 아파서 어찌 어찌 클리어 했는데
( 체감상인지모르겠지만 영혼의 미궁도 즉사기 발동 쿨타임이 많이 줄은거 같고)
고행4에선 스치기만 해도 즉사 더군요.
그나마 검색한 공략도 대부분 4인팟 위주 설명이거나 고행1기준이고.
상세한 내용은 어디도 없더라구요. (제가 못찾은걸수도 있습니다)
4인팟 기준으로는 하얀 실타래 같은게 붙은사람이 어글이라 구석가서 장판 깔아 놓고
나머지 플레이어는 쫄들 잡아서 포탈 열어주면 끝이지만...
2인플레이 할때는 쫄잡으랴 고르카스 방망이 피하랴, 포탈 열랴. 확정적으로 장판이 깔리니
뭘하기도 힘들어 집니다. (장판 터지는 타이밍에 신들린 컨트롤로 계속 피하면서 클리어 하는수밖에)
하필 포탈 근처에 장판 깔리면 포탈여는데 성공하더라도 상황을 모르는 파티원은 나오자마자 끔살 당하기 일수고.
처음엔 이걸 깨라고 만들어 놓은건가 했지요. 그나마 소서리스면 텔포로 타이밍 맞춰 피하기라도 하지.
혼령사는 비상(제압깃털은 쓰지도 않는) 이나 회피(즉사는 면함) 혹은 재규어 궁으로 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엔 오기가 생겨서 계속 헤딩하다보니 11트째에 뭔가 감이오고 12트째에 확신하고 13트째에
무난히 클리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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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60초 후에 공개 되진 않고. 지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11트째에 보인 무언가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사실 장판은 두 번 중첩 되었을 때 터지면서 깔립니다.
다만 저희가 보이는건 터질때 딱 한번이고 터지는 걸 정타로 맞으면 즉사. 어찌 저찌 보호막,
늦은 회피기동으로 피한다고 해도 바닥에 아주 진한색의 검은장판이 깔려버립니다.
이걸 접근 불가능한 데드존이라 보시면 되고 이 데드존을 애초에 만들지 않기 위해선
흔히 생각하는 터지는 타이밍의 회피가 아닌 보다 적절한 타이밍의 회피가 필요합니다
장판에 걸리고 장판 이미지를 잘보다 보면 검게 빛나는? 무언가가 바깥쪽에서 중심으로 이동하는 듯이 보입니다.
이게 처음 중심에올때가 첫번째 중첩, 두번째 올때 중첩되며 터지며 깔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첫번째 중첩때 회피를 성공 하면 바닥에는 데드존 보다 약한 색감의 장판이 깔리고
이 장판은 접근하더라도 충분히 물약으로 감당할 만한 장판입니다.
심지어 이 미약한 색감의 첫장판이 한번 깔리면 두번째 중첩때 터질때 회피를 실패했더라도 즉사는 면해집니다.
우선 데드존을 안 만드는게 클리어의 관건 이더군요.
이걸 누군가가 미리 알려줬더라면 헤딩을 덜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 있어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