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외국에 살게 되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의 종류가 몇가지 안됨..... (인터넷이 많이 느림)
그래서 처음에 디아2 싱글만 했음...
그러다가 디아블로 3를 하다가 디아블로 4로 출시되어서 사실 재미있게 2~3주 하다가 자연스레 질리게되고, 사실 많이 피곤하네요.
아이 아빠다 보니 보통 애들 재우고 나서 시작하면 9~10시 사이에 보통 접속해서 친구가 있으면 12시정도 없으면 조금더 빨리 끄고 나오게 되네요.
그러다가 어제 출근하면서 느낀건데 몇가지 이유때문에 빨리 지치고, 재미가 반감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서 그냥 적어보아요.
우선 매 시즌 혼자 우버잡게 될때까지는 너무 잼있게 합니다. 보통 저 포함 친구 몇몇이 시작하는데 그냥에 치고 나가는 친구가 보통 멱살잡고 고행까지 올라가요. 제가 멱살잡고 끌고 올라갈 때가 제일 재미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조금 열심히 하는 편이에요. ( 이 재미는 시즌 6때가 절정이었습니다.)
자 이제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어지는 이유.
1. 매크로나 오토마우스가 없으면 사실 상 아재들에게는 불가능한 시스템
너무 무식하게 눌러야 됨.. - 게임하다가 물리치료 받았음..;;
그러다보니 조금만 해도 금방 지침
패드도 사서 했는데 결국에는 오토클릭(헬퍼) 쓰게되었음..
그러다보니 이게 모바일 게임처럼 느껴지게 되어서 재미가 정말 반감됨.
=> 제발 버프스킬과 공격스킬은 구분해줬으면 함....
2. 어느 시점에 오르면 긴장감이 너무 없어짐. 예를 들면 군세도 나름 최종 컨텐츠중 하나 인데 고르는 사람 한명 빼곤 다 오토로 하게 되는건 게임이 아니라 노동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 같음..
이건 정말 블리자드가 정말 희한한 재주가 있는것 같아요.. 모든 컨텐츠를 즐기는것보다 노동으로 만드는 재주..
그 외에도 몇가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2가지 이유가 저한테는 가장 크네요.
나름 매시즌 나오면 미리 하루 데이오프하고 게임하는데 계속 아쉽네요.
정말 게임이 재미가 있으면 이딴 쓰잘대기 없는 글 쓰는 시간 동안 게임을 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