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디아4 개발진이 밸런스 맞추는 법

0티어 빌드는 150단이 깨지지만

나머지 빌드들은 110단도 버거운 상황이라 가정해보자

(실제로 시즌7까지 이랬음)

1. 데미지 인플레이션 조정을 핑계로 게임의 난이도를 올린다

이때 나락의 난이도도 같이 압축하여 1단계 당 난이도의 격차를 크게 높인다

2. 이러면 기존 150단과 110단의 난이도 차이가

110단과 90단 정도로 숫자의 차이가 적어진다

3. 최종적으로 

총 150단까지 있는 컨텐츠에서

0티어 빌드 120단, 쓰레기 빌드 100단

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얼핏" 보면 0티어와 쓰레기의 차이가 기존 150단/110단보다 좁혀진 것처럼 보인다

4. 이 상태에서 120단을 깨는 0티어 빌드들을 싹다 너프하여

최종적으로 전부 100단~110단 정도에 머물게 한다

이러면 겉보기엔 밸런스가 맞춰진 것처럼 보임

하지만 현재 나락 1단계의 난이도 차이 자체가

난이도 압축 패치 이전보다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나락 100단과 110단의 차이도 사실 어마어마하게 큰 것임

즉, 눈으로 보이는 숫자의 차이만 110~100인 것이지,

인게임 내에선 여전히 직업/빌드별 밸런스 개판인 상태

5. 하지만 나락 단위의 변화를 자세히 알지 못하는 찍먹 라이트 유저나,

게임 자체를 모르는 블쟈 높으신 분들은

"어? 예전에는 단수 차이가 많이 났는데 요새는 별로 안 나네?"

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

?? : "시즌8의 클래스 밸런스와 빌드 다양성은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