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디아블로4를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다가올 다음 시즌 ‘축성’도 기대 중이지만, 사실 더 기다리고 있는 건 바로 확장팩이죠.
요즘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깨달아서 정리해봤습니다.
확장팩 일정 타임라인 정리
즉, 확장팩 발표 후 약 11개월 뒤에 출시된 셈입니다.
그럼 이제 다음 확장팩은 언제쯤일까요?
현재 루머로는 2025년 12월 11일 더 게임 어워즈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출시 시점은 대략 11개월 후인 2026년 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증오의 그릇’에서 메피스토 늑대폼 잡는데 확장팩 하나를 썼습니다.
이런 템포라면 블리자드는 스토리를 짧게 끊어서 여러 개의 확장팩으로 쪼개서 낼 가능성이 큽니다.
제 예상은 이렇습니다.
- 메피스토 마무리: 확장팩 2개 
- 바알 잡는 데: 확장팩 2개 
- 디아블로 최종전: 확장팩 2개 
그리고 누군가 배신하거나, 천사 세력과 싸우는 전개까지 추가되면
이건 진짜 끝도 없겠죠... 
선례는 이미 있습니다
이게 그냥 제 뇌피셜 같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보면 전혀 불가능한 얘기가 아닙니다.
WoW는 2004년에 출시해서 지금까지 약 2년마다 총 10개의 확장팩을 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는 건 마리우스뿐…
이 모든 걸 종합해 보면,
디아블로4의 전체 스토리 엔딩을 보려면
지금 시작한 유저는 최소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 말인즉슨,
블리자드는 디아4 유저들을 정신병동의 마리우스처럼 천천히 말려죽이려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