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인벤에 팁 글을 제대로 작성하는것은 처음이네요.
이번 강령이 워낙 좋아서 즐겁게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시즌의 현실적인 목표는 나락 150단 업적입니다.
불가능은 없겠지만, 아마 나락 너프없이 200단 클리어를 시즌내에 할 유저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지금 나락 고단의 난이도가 꽤나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저런 실수를 많이 하면서 단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경험들을 통해 얻은 단수 올리기 잡지식들을 공유하려고 글을 씁니다.
시즌 초기부터 모두가 인정하는 op 클래스가 바로 강령이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시즌 4 강령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가성비 최고'라는 부분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강령 유저분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초반 성장구간부터 나락 고단 파밍까지 타 직업들보다 월등히 빠르게 올라왔으니까요.
현재는 도적이나 야만용사들이 고단 파밍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강령의 메리트가 타 직업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가성비가 좋기 때문' 입니다.
이유. 성스러운 가성비약
이번 시즌 강령의 딜은 사실상 비약이 책임집니다.
저는 비약이 버그딜이라 생각했습니다.
나락 보스들의 피통이 말도 안나오는 상황인데, 갑자기 펑펑 터졌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패치노트에서 언급도 되지 않는것과
비슷하게 한방딜이 강력하면서 몹을 모으는 야만용사의 경우도 비슷하게 작용하는 점을 볼 때,
어쩌면, 그냥 비약효율이 잘 받는 직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먼저 비약딜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시즌 비약 중, '성스러운 화살의 비약'을 이용하여 버그에 가까운, 혹은 진짜로 버그일수도 있는 압도적인 데미지를 뽑아내는 매커니즘입니다.
'성스러운 화살의 비약' 효과를 받는 상태에서 적을 처치하면 시체에서 사방으로 화살이 발사됩니다.
강령술사는 '시체촉수' 스킬을 사용하여 광범위의 몬스터 팩을 한 점에 뭉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의 몬스터라도 처치하면, 비약의 효과가 발동합니다.
문제는 이 화살의 데미지가 압도적으로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왜 화살의 데미지가 이렇게 강력한 것인지 이유를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그냥 소환되는 화살이 소환수 판정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골렘을 주력딜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저의 골렘 최대딜은 약 20억정도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냥도중 확인한 화살비약의 데미지가 골렘의 딜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화살 1발의 데미지가 그렇습니다.)
이게 광역으로 터지니 한 점에 뭉친 몹팩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제 화살비약은 데미지는 강력하지만, '상태이상 취약'을 적용시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지인의 야만용사가 활용하는 화살비약에 적중한 몬스터는 '취약'에 걸리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마 야만용사가 사용하는 '강철 손아귀' 스킬의 취약 효과가 적용된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골렘 사용스킬의 데미지가 화살에 적용된다는 것, 그리고 강철 손아귀의 취약 효과가 적용된다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한 방 데미지를 강력하게 사용하는 골렘 강령의 특성상, 비약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비약 데미지를 활용하는 강령술사는 딱히 다른 클래스들보다 스펙이 월등하지 않더라도 목표인 150단 등반이 빠르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피통이 낮은 쫄 몬스터만 처치하면 강력한 골렘의 광역딜을 사방으로 터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딜을 조금이라도 올리려는 이유= 쫄 몹을 터뜨려서 비약딜을 터뜨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딜이 얼마나 강력하냐면, 말도 안되게 체력이 높은 현재의 나락 120단 이상 보스들이 터져나갑니다.
덕분에 저는 끔찍하게 높은 보스의 피통을 저격하고 아이템을 파밍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잡아야하는 몹의 피통 = 보스방 가는 길목에 있는 '피해저항' 퍼런 놈들의 피통' 입니다.
이 몹들을 잡지 못하는 딜로는 길목을 뚫어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 몹들만 처리 가능하면 길목도 그냥 프리패스입니다.
타 직업들에 비해 난이도가 확 낮습니다.
그 말은 템 파밍 난이도 역시 엄청나게 낮아진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서 +7 지옥사령관 목걸이를 가진 강령이나 저처럼 +5 목걸이를 가진 강령이나 고단 보스들 앞에서는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물론 +7짜리 지옥사령관은 엄청난 딜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피해저항' 몬스터를 보다 쉽게 처리하고 보스방을 가는 길을 빠르게 뚫어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지옥사령관 어픽 목걸이를 파밍하기 위해서 노력중이기도 합니다.
제 기준 골렘의 평타가 1000만에서 2억을 왔다갔다 합니다.
기본 평타 = 1000만 딜
전설노드 식인 버프 + 마름병 위상 버프 + 굳센 사령관 위상 버프를 받은 평타 = 2억딜
이렇게 뻥튀기 된 딜을 광분한 망자 위상 + 아이템에서 뽑은 공속 + 정복자에서 얻은 공속 등을 통해 난사합니다.
게다가 피골렘 스킬 데미지는 모든 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최대 20억 딜까지 뽑아냅니다.
전체적인 dps가 확실히 억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딜로는 여전히 120단 이상의 보스들과 1:1로 붙어볼 수가 없습니다.
쫄 소환 안하는 보스들도 패턴 파악해보겠다고 계속 박으면서 몸소 느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비약딜은 쫄을 소환하는 보스들은 모두 박살내버립니다.
그러니 우리의 목표는 [보스의 피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보스전은 쫄을 소환하는 보스라면 정말 쉽게 박살낼 수 있습니다.
보스전까지 가서 쫄 소환하는 보스라면 트라이, 아니라면 나오는 방식이 현명합니다.
문제는 보스까지 가는 길입니다.
120단 이상부터는 길목의 잡몹들의 피통도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 보스방까지 갈 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몹 팩이 많고, 피통이 적은 몬스터들이 나오는 맵을 찾아서 뚫어야 합니다. - 거미맵과 늑대인간 맵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도 걸림돌이 있습니다.
바로 '피해저항 오라'를 부여하는 파란색 에픽 몬스터 두 마리 입니다.
고단에서는 이 둘의 피통 역시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골렘의 액티브 스킬은 광역으로도 데미지가 5~9억 정도로 강력하지만, 고단의 퍼랭이 둘을 잡아내기엔 힘이 딸립니다.
131단에서 몹 팩을 1분정도 풀콤보로 때리면 이 둘이 죽고, 몹 팩을 정리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그렇게되면 시간 부족으로 클리어가 불가능하지만 말이죠.
중간요약 한 번 하겠습니다.
보스전은 쫄 소환하는 보스를 찾는것이 목표.
길목에서의 목표는 단지 [피해저항 퍼랭이 둘의 피통] 입니다.
골렘 숙련이든 지옥 사령관이던, 단지 이 퍼랭이 둘을 더 빨리 잡으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길목을 빠르게 밀어내면, 보스 트라이를 할 시간이 넉넉해지고, 결국은 잡아냅니다.
하지만, 이 둘을 잡을 딜이 부족하면, 시간상 클리어가 불가능 해집니다.
결론적으로 나락 고단 경쟁에수 강령은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타 직업들은 아이템을 셋팅할 때 [보스의 피통]을 목표로 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강령은 피해저항 몬스터 & 보스의 쫄몹을 죽일 수 있는 셋팅이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저는 1어픽스, 2어픽스 템들만으로 130단 등반을 했습니다.
템 파밍 관련 노하우는 물어보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간략하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지금 강령술사가 목표하는 1순위 옵션은 지능과 체력입니다.
지능은 지금 독립적인 스탯으로 데미지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가장 중요한 강령술사의 주스텟입니다.
필수적으로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데미지 상승을 위해 타 직업들은 극대화 피해량 증가 혹은 취약 피해등을 극한으로 챙겨가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데미지 옵션은 바로 '골렘 피해량 증가' 입니다.
정복자와 담금질 아이템을 이용하여 극한으로 이 옵션을 챙겨갑니다.
여기서 캐릭터 본체의 공격력을 하수인이 계승한다는 점을 활용하여, 우리는 '공격력'을 챙겨줍니다.
- 패시브 골렘숙련 = 골렘의 공격력을 곱연산으로 증가.
- 정복자 식인 = 공격력을 곱연산으로 증가.
- 정복자 죽음의 냄새 = 공격력을 곱연산으로 증가.
- 스킬 해골 되살리기 = 공격력을 곱연산으로 증가.
게다가 이와같이 공격력을 '곱연산'으로 증가시켜주는 포인트를 챙겨주기 때문에 양손무기에 붙은 '공격력' 옵션은 강령술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옵션입니다.
사실상 골렘 강령의 데미지는
지능으로 뻥튀기 된 기본 피해량 x 곱연산 잔뜩 묻은 공격력 x 곱연산 잔뜩 묻은 골렘 피해량 x 극대화 피해량 x 취약 피해 x 곱연산 피해량 증가 옵션들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연산 작용이 화살비약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여기저기서 뽑아온 공격속도 뻥튀기를 이용해 골렘의 평균딜량을 급상승 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팁으로 현재 휘감는 핏줄 위상의 치명타 피해량 증가가 곱연산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것을 영상으로 분석하여 확인했습니다. 치명타 확률이 어느정도 맞춰지는 시점에서 빼버리고, 광분한 망자의 위상을 이용해 공격속도를 뽑아와야 합니다.
말은 복잡하게 했지만 결론은 간단합니다.
타 직업들에 비해 강령의 딜 상승 옵션들은 맞추기가 매우 쉽다는 것이죠.
지능 + 골렘 피해량 + 공격력 + 약간의 극대화 피해량
(극대화 확률 + 공격속도)
게다가 지능 캐릭의 특성으로 저항은 다이아 하나만 장신구에 넣어도 올저항이 맞추어집니다.
나머지는 해골을 넣어 방어력을 보충해 줄 수 있죠.
덕분에 갑옷에서 골렘 숙련 옵션을 가져와도 방어쪽 스탯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보강을 적극활용할 수 있는 직업인지라, 체력이 높을수록 유리한것 역시 장점입니다.
쉽게 맞춰지는 저항과 방어력을 필두로 나머지 옵션은 체력을 때려박는 것이죠.
샤코를 통해 +9까지 찍고 노화로 쿨타임을 땡겨오는 '피안개'라는 최상급의 생존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파밍할때는 샤코의 피해감소 20 + 목걸이에 굳은뼈의 위상, 피해감소 38을 챙겨서 준수한 생존력을 갖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단 트라이는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셋팅이 결국 극단적으로 딜에 치중됩니다. 하지만 이 세팅을 가지고 니스아이언 파밍을 하려고 하면 엄청난 피로도를 느끼게 되실겁니다. 91 단 101 단에서도 픽픽 쓰러집니다.. ㅠㅠ)
딜 + 생존 밸런스가 너무 적절한 직업입니다.
하나의 문제라면 슬슬 도적, 혹은 야만용사의 딜 고점이 터지면서 비교가 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강령분들, 딜 고점 높아봐야 고단 보스들 절대 쉽게 못 잡습니다.
타 직업들은 골드를 쏟아 부어서 캐릭을 '졸업'시켜야 그런 퍼포먼스가 나오는 겁니다.
강령은 [시즌 비약]을 탑재한 캐리어입니다.
본체에 큰 투자 없이도 다 죽이고 다닐 수 있습니다.
130단 찍어넘긴 강령 키우는데 골드 10억정도 쓴 것 같습니다.
물론 지옥사령관 목걸이, 골렘 갑옷 등은 어픽으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모두 가성비 최고 강령 키웁시다.
요약정리.
강령은 시즌비약이다.
가성비 최고니까 150단 목표로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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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4일 150단 3인 파티로 클리어 했습니다~
그래도 140단 까지는 제가 혼자 길 닦을 수 있었네요 ㅎㅎ
저는 시즌목표 달성해서 성불하고 즐겜하다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