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시피 3어픽 템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저격도 수의 제외하곤 대충 2저격만 맞춘 스펙입니다.
3저격한 수의도 어픽은 최생이나 모능이 아닌 엉뚱한 곳에 붙어있고..
수의도 2저격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2저격 후 바로 3저격 떠서 수의만 3저격.. ㅎㅎ
정복자렙도 겨우 258이라, 맵하고 보스 운빨 타긴 했습니다만,
암튼 이 스펙으로도 150단 밀어지긴 합니다. ^^;
150단 밀면서 고민했던거 간단히 공유드리면,
처음에는 빠른피 위상 쓰고 피파도 난사하면서 140단까지는 꾸역꾸역 올라왔는데, 140단부터는 버겁더라고요.
다행히 유튜버 모더짚님 영상보고 몹팩 2~3팩 정도 몰아서 사냥하고 콱스룬 발동걸어서 피파도 쓰는거 참고하니
140후반까지는 무리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혹시 피파도 난사하면서 140단 초중반에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은 모더짚님 영상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148단부터 였는데, 보스방 입장까지 게이지가 너무 안채워져서 보스방 입장해도 늘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그래서 신발에서 저주받은 오라 대신 착취자 위상쓰고,
반지에서 빠른피 빼고 저주받은 운명 위상 넣어서,
게이지 빨리 채우고 보스방까지 빠르게 입장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직장인이라 재감 때문에 템을 다시 세팅하는긴 어려워서 쿨감은 잔-와트 룬으로 노화 거는 정도만 사용했습니다.
게이지 채우는 속도는 쫄몹들 때문에 착취자 넣냐 안넣냐가 체감이 확 될 정도로 달랐고요.
그외 빠른피 대신 저주받은 운명 위상 넣은 것은 보스전에서 피빼는 속도에 좀 영향을 줬던거 같습니다.
위상 바꿔서 150단 보스방에 6~7분 정도 남기고 입장했는데,
피파도 쿨이 길어서 딜사이클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라 보스를 못잡겠더라고요.
그래서 빠른피랑 저주받은 오라 위상 다시 써보고 했는데, 그러면 또 게이지가 안채워져서 보스방 입장이 너무 늦어지고..
결국, 케시메 바지를 피파도 두배 1어픽 고유옵 만땅 바지에서, 파피도 두배/재감 어픽 (고유옵 247.5) 바지로 바꿔서 해결했습니다.
고단용으로는 고유옵 높은게 좋다고 해서 3어픽 대신 피파도 두배 1어픽 고유옵 만땅 사용해서 등반중이었는데,
고유옵이 낮아도 3어픽짜리로 바꾸니 피파도 쿨이 대략 13초 정도 되었고, 와트룬으로 노화도 걸고 수확도 쓰고 해서 조금씩 쿨 줄이고, 콱스룬 발동 걸려고 기다리다보니 어찌어찌 피파도 사이클이 돌아가긴 하더라고요.
혹시 빠른피 위상 빼고 보스방에서 피파도 쿨 길어서 고민이신 분들은 딜 좀 낮아져도 재감 줄이는 방법으로 가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3어펙 템 둘둘에 3저격 제대로 해서 스펙 높이면 이런 고민은 필요 없.. ㅎㅎ
결국 위 세팅대로 150단 밀었습니다.
디아2부터 강령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시즌 4인가 5인가 마조네크 때 잠깐하고 미뤄뒀다가..피파도가 넘사라고 해서 시작해서, 드디어 150단을 강령으로 밀었네요.
사실 지난 시즌에 혼령사로 밀긴 했지만, 말도 안되는 버그딜이라 뭔가 찝찝했었는데..
좋아하는 강령캐로 밀어서 속이 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