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시즌 오프를 앞두고 제가 플레이했던 여러 지속 피해 빌드들의 후기입니다.
강령만 플레이하고 특히 암흑 피해를 좋아하기에, 타락 피해를 쓰는 강령 지속 빌드만 플레이했습니다.
1. 인피미스트 - 이번 시즌에 공략으로 올려드린 암흑 시폭을 쓰는 인피미스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강령의 모든 빌드 중에 가장 스타일리시하지 않나 싶네요. 이번 시즌 시폭이 크게 버프받으면서
전체적인 체급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위의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141단도 클리어 가능하요.
해외 강령 유튜버인 Ranny 님 정도의 변성이라면(레오릭 보석 효율 선변성 및 4~5개의 암흑 피해[x] 변성),
나락 기준 146단 정도까지 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단점으로는 탱이 약간 부실하여 렉이 자주 걸리신다면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2. 암흑 파도 - 저번 시즌까지 제 주 빌드였던 더럽혀진 지대 지속 피해를 사용하는 암흑 파도입니다.
이번 시즌은 인피미스트만 올려드리고, 암흑 파도 빌드는 올려드리지 못했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추천드릴 수가 없었던 것이 시폭이 너무 크게 버프받아서 굳이 암흑 파도를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피안개를 쓰는 암흑 파도 빌드는 몸이 너무 아파 플레이할 때 불편함을 느꼈기에, 위의 명멸 걸음을 사용한 플리커 암흑 파도로 나락 142단까지 클리어하였습니다(용광로 부적이 130퍼라면 143단도 가능합니다).
장점으로는 매우 단단하고 몹팩에서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줍니다만, 보스 전에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는게 걸렸습니다.
3. 암흑 뼈 영혼 - 강령 지속 피해 빌드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더럽혀진 지대를 쓰는 뼈 영혼 빌드입니다.
영상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데미지 변성이 하나도 없는 제 아이템 기준으로도 147단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플리커 암흑 파도 급은 아니지만 강령 빌드 중엔 탱키한 편이라 어딜가든 죽을 염려가 별로 없었네요.
핵심기술 피 파도를 제외한다면 변성이 잘 된다는 가정 하에(위의 레오릭 및 암흑 피해[x]), 150단을 5분 이내로 클리어할 잠재력이 보이는 유일한 강령 빌드였습니다.
다만 저는 변성에 대한 스트레스를 자주 받아 변성을 안하는 타입이라 기록 갱신이 좀 아쉽긴 했네요.
이상으로 주로 인피미스트로 141단을 깼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시즌 플레이한 강령 지속 피해 빌드에 대한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참 재미있었던 시즌이지만 플레이 하면 할 수록 변성에 대한 아쉬움이 강하게 느껴지는 시즌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변성이 고단 기록을 위해 특정 옵션을 저격해야 하는 사실상의 필수 요소가 아니라, 빌드의 플레이 방식이나 재미를 확장하는 요소로 개편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전전 시즌의 양손 무기 보석 효율 선변성이나 이번 시즌 레오릭 선변성처럼 데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형태보다는, 예전 4시즌 담금질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시체 촉수 크기나 저주 크기처럼 플레이 자체에 변화를 주는 옵션들이 붙는 식으로 말이죠.
특히 이번 시즌은 변성 여부에 따라 동일한 빌드의 고점 차이가 상당히 크게 벌어지다 보니, 플레이 하면 할수록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남았네요...
그럼에도 여러 암흑 지속 피해 빌드를 실험하는 과정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보낸 한 달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그럼 남은 시즌 기간 잘 즐기시길 바라며, PTR 때 다양한 빌드 실험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