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1 이후 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도적이 아주 오랜만에 디아블로4로 돌아왔습니다. 활과 쌍검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직업인데요. 이번 디아블로4에는 그간 시리즈에서 민첩하고 빠른 몸놀림을 보여주던 아마존, 암살자, 악마사냥꾼이 초기 직업에서 제외되었기에 도적이 그들을 대신하는 클래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적은 무기로 1개의 활과 2개의 한손 검을 활용합니다. 스킬에 따라 활 혹은 검을 활용해 적을 공격하기에 적과의 거리 조절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에 속합니다. 여기에 순간적으로 적에게 돌진하거나 뒤를 잡을 수 있는 기술들도 보유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투를 이끌어나갈 수 있죠. 은신, 덫 등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직업 고유 능력은 '전문화'(Specialization)입니다. 연계 점수(Combo Points), 내면의 시야(Inner Sight), 준비(Preparation)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전투 중이라도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해 상황별로 가장 적절한 능력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연계 점수는 기본 공격을 통해 최대 3개의 포인트를 쌓고 핵심 스킬 사용 시 추가 효과를 얻는 방식이며 내면의 시야는 무작위 선정된 대상에게 표식이 생겨 타격 게이지를 채우면 특정 시간 동안 자원을 소모하지 않게 되죠. 준비는 아직 자세한 효과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