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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질딘(열의딘에 관한 고찰)

열의딘만함
댓글: 5 개
조회: 699
2026-09-28 01:16:46



저도 그렇고, 여기 계신 열의딘 동지분들 글 보면서 버티다가 오늘 처음으로 바알런에 성공해서 똥글 하나 남깁니다.

저는 디2 시절 질딘을 처음 만났습니다.
한 놈만 패는 멋진 모습, 그리고 패다가 뒤지는 모습.
동전의 양면성을 깨닫고 디아를 한동안 잊고 살다가, 14시즌에 돌아와 다시 질딘(열의딘)을 잡았습니다. 사람은 안 변합니다.

여러분이 열의딘을 하는 이유도 비슷할 겁니다.
쾌감? 손맛? 낭만?
근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 중에 성능 보고 열의딘 고른 사람은 없습니다.
(성기사 처음 나왔을 땐 버프 받아서 셌겠죠? 아마도요.)


■ 열의딘이란 무엇인가

열의딘은 빠른 공속과 치명타로 승부 보는, 그러나 그 딜이 굉장히 약한 롤로 치면 굉장히 못 큰 마스터 이 같은 놈입니다.
다른 캐릭처럼 몇 조 단위 딜을 뽐내는 캐릭이 아닙니다.
이건 명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래서 게임하다 보면 갑작스러운 끔살과 나오지도 않는 딜을 마주하고, 결국 이런 생각에 도달합니다.

"열의딘 ㅈ같다."


■ 기대치를 낮춥시다

잘 생각해보세요.
맥스롤 등급 낮고, 유튜브에도 잘 안 나옵니다. 네, 비주류입니다.

그러니 나락 몇 단 가냐는 잠시 접어두고, (저는 115 겨우깸)
"남들 다 하는 바알런 한 번 할 수 있냐"를 기준으로 서로 눈높이를 낮춰봅시다.

참고로 저는 현재 245레벨이고, 오늘 처음 바알런 성공했습니다.
개나 소나 다 하는 바알런, 열의딘으로 하려니 뒤지게 힘들더군요.


■ 첫 번째: 극대화 확률 100%

여러분 열의딘 극대화 확률 몇 퍼센트인가요?
저는 오라 다 켜고, 요새 틀고,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겨우 100% 맞췄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붉은 설교는 당연히 필수입니다. 나머지 템 얘기는 아래에서.)


■ 두 번째: 고유 부적은 인내하는 신앙

딜 부적 좋죠. 압니다.
그런데 우리 열의딘의 최대 단점이 뭡니까?
때리다 죽습니다.

그러니 고유 부적은 꼭 인내하는 신앙 쓰세요.
딜 아무리 뻥튀기해봤자 우리 열의딘은 1조 안 나옵니다. 안 나와요. 많이 나오면 600~800억 나오네요


■ 결론: 바알런 최소 조건

맥스롤, 유튜브 다 뒤져본 결과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1. 때리다 죽지 않는다
  2. 안 죽으면, 열의딘 도트딜로 바알은 결국 죽는다

끝입니다. 버티는 자가 이깁니다.


■ 제 장비 (참고용)

▶ 투구: 레오릭 (신화)
▶ 갑옷: 수수께끼
▶ 장갑: 운명의 주먹 (신화)
▶ 바지: 근린의 모루
▶ 장화: 교전하는 장화
▶ 무기: 붉은 설교 (신화)
▶ 목걸이: 전위의 목걸이
▶ 반지: 광신도의 맹약 반지 / 참회자의 반지

※ 맥스롤과 다른 점은 참회자의 반지입니다.
극대화 확률 100% 맞추려고 넣었습니다. 딜보다 극확, 극확보다 생존.

문양은 110 정도로 맞췄습니다.


■ 마치며

남들 다 하는 바알런, 이렇게 맞추고 처음 성공했습니다. 

물론 저보다 고수분들이 있을수도 있지만 정보가 없어서 공유드립니다.

이 똥글 보시고 열의딘 포기 안 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포기하면 편하긴 하죠. 압니다. 저도 수십 번 고민했습니다.

추석 내내 바알런 실패만 하다가, 연휴 마지막에 겨우 성공했습니다.
이제 출근 준비하러 자보려고 합니다. 연휴는 바알이랑 보냈네요.

여러분도 좋은 명절 보내셨죠?
그럼 다들 출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다 같이 바알 잡을 수 있습니다. 비주류의 힘을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Lv1 열의딘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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