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나] [공략 이벤트] 초보용 듀오, 스쿼드 아드리아나 루트 소개

 #서론

 필자는 게임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죽지않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당연한 소릴 진지하게 하냐고 생각하겠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혼자 파밍하며 돌아다니다 죽고

보물 고블린이 되어서 운이 없다고 한탄한적이 없는가? 

 물론 운이 나빠서 죽을수도 있겠지만 그렇지않은 경우도 많다. 

 공장-성당 루트에서 성당에 늦게 도착해 리 다이린에게 맞아 죽는 당신.

 번화가-양궁장 루트에서 양궁장에 늦게 도착해 나딘에게 맞아 죽는 당신.

 위와 같은 경우는, 있으면 안되는 시간에, 있으면 안되는 장소에 있었던 당신의 잘못이다.

 게임 초반, 자신과 아군이 모두 보라색 무기가 나오지않은 시점에 본인이 눕거나 혹은 상대를 눕혀서 도움핑을 찍는 

순간, 그 게임의 승률은 바닥을 향해 추락하기 시작한다. (아드로 혼자 상대를 눕히려고 하는건 매우 드물지만.)

 한번 경험해보면 알겠지만 킬 파밍으로 모자란 장비를 보충한다해도 무기는 보충 될 확률이 매우 적고, 이미 밤에 

되었을 터인데 다시 무기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뿔뿔이 흩어질수는 없기 때문이다.

 고로 혼자 떨어져 죽지않게끔 빠른 합류와 무기파밍을 동시에 해야하는데, 이것을 수행하기에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루트를 소개할까한다.

 #목차

 1. 루트 선택 및 파밍 방법

  1-1. 남쪽 루트

  1-2. 북쪽 루트

 2. 파밍 팁

  2-1. 남쪽 루트 음식

  2-2. 북쪽 루트 음식

 3. 스킬 마스터

 4. 마지막으로

 1. 루트 선택 및 파밍 방법

 개인적으로 듀오, 스쿼드에서 아드리아나는 '소이탄' 이외의 무기는 사용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소이탄'이 좋은 무기라서가 아니라, 달리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를 말하자면.

 '안티오크의 수류탄'은 분명 강력하지만 8번의 투척 횟수와 매우 긴 재충전 시간은 전투 횟수가 많고, 전투 지속시간이 긴 듀오, 스쿼드 게임에서 비효율을 넘어 매우 치명적인 결함으로 작용한다.

 '다비드슬링'은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를 딜도 탱도 안될 어중간한 무기이고

 '루테늄 구슬'은 나쁘지않는 무기이지만, 1,2루트에서 운이좋아 빠르게 파밍된게 아니라면 아군의 도움없이는 마지막

재료인 황금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운없으면 게임이 끝날때까지 가시 탱탱볼을 쓸수도있다.

 '연막탄'은 꿀과 탄산수를 무조건 먹을 자신있는 사람만 쓰자. 필자는 자신이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소거하니 소이탄만이 남았다. 

 최근 데미지 버프도 받고, 2루트만에 완성되는 무기라서 소거법이 아니더라도 선택할만한 쓸만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선택된 소이탄 파밍 루트를 연구소를 중심으로 북쪽, 남쪽 2개의 루트로 준비해 최대한 아군과 가까운 

시작지점을 선택해야한다.

 그래야 여차할때 합류하기 편하고, 다시 파밍루트로 돌아가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1-1. 남쪽 루트

 공장을 시작 지점으로하는 이 루트는 사실 3루트인 묘지파밍이 끝난 시점에서 밤이되고 아군과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맨발일 경우가 매우 많을것이다. 

 4루트의 운동화에 집착하지말고, 합류이후 병원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슬리퍼, 타이즈. 

 숲이라면 타이즈 등 다리 아이템에 너무 머리가 굳어있지말자.

 무기가 최우선이라고는 하지만 그외의 부위가 비어있는것은 당연히 좋지않다. 

 하지만 가슴, 팔, 다리의 장비는 무기 파밍과 동시에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기위해 선택된 장비들이지 

게임 끝까지 들고가야할 장비들이 아니므로, 이것들의 재료를 찾기위해 파밍 구역 전체를 샅샅이 뒤진다고 시간을 

허비하면 안된다. 

 서론에서 말했다시피 다음 파밍 장소에 늦게 도착할수록 죽을 가능성이 높아지는것과 필요한 재료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언제나 무기 파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나머지 아이템은 루트간 이동 사이사이에 없으면 말고, 있으면 좋다는 느낌으로 주워가도록 하자. 

 어지간히 운이 나쁘지않은 이상, 모자란 재료들은 아군과 합류한 다음, 지역을 이동할때 조금씩 구하거나 킬파밍으로

보충할수 있을것이다.

 그러니 게임 시작하기에 앞서 꼭 숙지해야하는 것은 대체 내 보라 무기는 무슨 재료를 필요로 하는가 이다.

 

 

 루트만 보면 시작지점인 공장에서 필요한것은 고작 3개

 '오일 1개', '쇠구슬 1개', '배터리 1개' 이다.  

 공장에서 성당으로 이동하는 사이사이에 위의 세개의 재료를 먹지 못한게 아니라면

                   '절대 뒤로 돌아가서 파밍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공장에서 표시될 요구 재료인 쇠구슬은 2개일텐데 하나는 무기 제작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신발인

'힐리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아직 먹지도 못한, 그리고 먹지 못할 수도 있는 신발 재료를 위해 성당 입구에서

다시 뒤로 돌아가는 행위는 매~~우 어리석은 행위임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최단거리로 파밍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뒤돌아가서 파밍해야할 일이 적게끔 시작 위치에서 다음 루트로 이동하는 사이사이의 파밍을 효율적으로 하라는 말로.

 다음 루트로 가는 길과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는 움직이는게 아니라면 조금 빙 둘러서 가는것은 괜찮다는 이야기다.

 기억하자.

 공장 - '오일 1개' '쇠구슬 1개' '배터리 1개'

 성당 - '유리병 1개'

 가슴, 팔, 다리는 그 어떤 보라템이라도 더 좋으니 킬파밍으로 바꾸어 끼도록 하자.

  1-2. 북쪽 루트

 상당히 기본 추천 루트의 아이템과 비슷하다는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소개한 남쪽 루트와는 다르게 팔과 머리를 제외한 장비를 게임 끝까지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남쪽 루트와는 다르게 각 루트마다 중복되는 재료가 많아서 이동할때 구하지 못한 재료가 있더라도

다음 루트에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작지점인 번화가에서 오일과 슬리퍼, 캔을 먹지 못하여도 양궁장과

학교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것이다. 이 재료들은 인기가 많아서 통제 당하는 아이템도 아니라 못먹는 상황이 매우 

드물다.

 신발 '풍화륜'과 장식 '우치와' 덕분에 스테미너 보충 아이템에 구애받지 않는것도 큰 장점이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남쪽 루트보다 장점이 많지만 왠지 실제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 루트다. 

 생각나는 이유도 여러가지있고, 생각치 못한 이유도 많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한 횟수가 남쪽 루트에 비해 상당히 적다.

 안좋은 루트란 것은 결코 아니니, 아군 시작 지점이 근처라면 망설임없이 사용하자.

 번화가 - '유리병 1개' '배터리 1개'

 양궁장 - '오일 1개' '쇠구슬 1개'

 + 남쪽, 북쪽 루트 모두 임시로 채택된 브레이서는 인벤토리에 보관하다 포스코어를 주운다음 '오토-암즈'로 바꿔끼면

좋다.

 

 2. 파밍 팁

 루트에 익숙해질수록 여유가 늘어나고, 이 여유를 이용해 우리는 여러가지를 할 수가 있다.

 음식 제작, 트랩 제작, 재료 통제 등이 가능한데 필자는 각 루트별 효율좋은 음식을 소개하겠다.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있는 음식 관련 팁처럼 기본 지급 빵과 달걀, 마늘 등으로 바로바로 조합해서 쓰는것도

좋지만, 여유가 생긴다면 좀더 높은 효율의 음식과 음료를 만드는게 더 좋지 않겠는가.

  2-1. 남쪽 루트 음식

 처음 시작인 공장에서 챙길수있는 알코올로 묘지까지 가져간다면 매우 효율좋은 음식과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소이탄과 오토바이 헬멧 때문에 기본 지급인 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성당에서 물을 얻을 수 있으니 급하다면

알코올+물=소주로 스테미나 관리를 하도록 하자.

 하지만 어지간히 파밍을 이상하게 하지않으면 묘지까지 휴식을 취할일은 거의 없다.

 남쪽 루트는 북쪽 루트와는 다르게 스테미나 아이템이 꼭 필요하므로 성당에서 우유+위스크=카우보이,

묘지에서 커피콩+얼음=아이스커피 등을 꼭 만들어두자.

  2-2. 북쪽 루트 음식

 상대적으로 스테미나 아이템 유무에 구애받지않는 루트이지만, 번화가에서 옷감을 먹지 못한다면 신발과 장식을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니 번화가 중앙 건물을 뒤질때 나오는 우유와 꿀은 바로바로 먹지말고, 양궁장으로

이동한 다음 상황을 보고 꿀탄 우유를 만들어주면 스테미나 걱정은 없을것이다.

 남쪽 루트와는 다르게 물을 보충할 장소가 없으므로, 물은 먹지않는게 좋다.

 그리고 학교에서 라이터 여분을 더 얻고 골목길에 진입하게 된다면, 하이퍼 루프 바로 옆에있는 감자로 든든한

구운 감자를 만들 수 있다. 빵은 양궁장에서 달걀과 초콜릿으로 계란빵 혹은 초코파이로 만들어먹자.

 3. 스킬 마스터

 지난 공략글에서 스킬 마스터 순서의 이유에대해 설명하였으니 궁금한 사람은 찾아보기 바란다.

 단언컨데 아드리아나는 듀오, 스쿼드에서 R-Q-W-패시브-E 의 순서로 스킬을 마스터하는 것이 좋다.

 4. 마지막으로

 사실 이 글은 게임을 처음 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눈을 찌푸릴수도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무기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을 거의 포기하라는 것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글의 핵심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면 왜 이런식으로 루트을 소개했는지 알 수 있을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충분한 파밍을 한 채로 첫 전투를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적을 죽여야하고,

 적을 죽이기 위해서는 강해져야하며,

 강해지기 위해서는 파밍을 하여야한다.

 파밍을 하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하는데,

 살아남기 위해서 빠른 합류를 요구하는게 듀오, 스쿼드 게임이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채 솔로큐처럼 한 지역에서 파밍 할꺼 다하며 느긋하게 이동하다가는 무기가 늦게 완성되고,

무기가 늦게 완성되면 합류 타이밍이 늦어지며, 합류 타이밍이 늦어지면 빠르게 합류한 적에게 사냥당하게 된다.

 이게 초보분들이 듀오, 스쿼드에서 점수를 올리기 힘들어하는 원인이다.

 인생은, 게임은 실전이다.

 언제 어느 타이밍에 본인 혹은 아군이 적에게 공격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무기를 최대한 빨리 완성시키는것을

최우선 순위두고 만든 루트이기 때문에 "왜 저템을 쓰는거죠", "그럼 무기 재료 말고는 다 버리면 되는건가요?" 

같은 질문은 삼가해주셨으면 한다.

 상황에 따라서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바꿔 사용하는것이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기본 추천 루트의 장비들을 선호한다.

 그리고 게임이 후반에 들어서면 다음 스크린샷의 아이템으로 장비를 교체하기위해 준비한다.

 + 남쪽 루트의 성기사의 갑옷은 보라색 템이지만 루트상 효율 때문에 만들어쓰지, 다른 모든 보라색 옷보다 좋지않다고 생각하므로 다른게 있다면 무조건 바꾸어끼도록 하자.

 + 왜 갑자기 반말이냐 묻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