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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시즌2 국내 [정글] 유행 분석

타다기
댓글: 9 개
조회: 5751
추천: 1
2012-10-18 03:39:27

정글러를 보면, 그때 인기하던 메타와, 흐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즌2, 한국서버(대회) 에서의 인기 정글러를 분석해보고, 흐름을 간단히 파악해보겠습니다.


1. 한국서버 오픈~ 스프링시즌 시작 전


                           


스프링 시즌 시작 전, 가장 HOT 했던 정글러는 누가뭐라해도 람머스와 샤코였습니다.
당시 정글은, 정글 개편으로 몹이 약해진 직후였고, 전부터 정글이 가능하던 람머스와 샤코가 더 날개를 다는 모양새를 가졌습니다.
"람머스의 갱은 와드로 보고피해도 늦는다" 였고, 몹시 탱키함과 동시에, 반사데미지도 강력하여 상당한 DPS또한 뿜어내며 빠른 정글링속도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Korean Hidden Weapon 이라고 불리었던 샤코역시, 한국인의 성향과 잘맞을 뿐아니라, 강력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 둘은 랭겜 필벤 1,2위를 달리며 실질적으로 대회에서 보기는 힘든 챔피언이었습니다.
필벤되는 두 정글챔피언의 대안으로, 스카너, 자르반 등등의 챔피언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람머스 샤코 이 둘은 스프링시즌 16강 초반까지, 필벤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람머스는 4연타석 하향을 먹고 고인의 길로 접어듭니다.


2. 스프링시즌

                         

스프링 시즌 이전까지만 해도, "안정적으로 정글을 돌면서, 갱킹을 소화해내는" 정글러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시즌이 시작되고 그 흐름은 "빠른 정글링"을 기본으로 성장하며, 갱킹은 필요할 때만 가주는, "성장형, 탱키한 정글러"가 큰 인기를 끌게됩니다. 그 요인은 크게 두가지로 볼수 있는데, 첫째로 CLG의 세비선수가 방송에서 많이 보여지면서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시작되었고, 둘째로 M5의 쉬바나가 큰 활약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M5의 쉬바나는 인벤 메인에 오래 올라와있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보기 시작했죠.
그 와중 문도가 크게 상향이 되었고, 스프링시즌에서 가장 뜨거운 정글러가 되었습니다. 첫바퀴를 제외한 정글링이 굉장히 빠르고 안정적이며, 라이벌인 쉬바에 비해 갱킹이 더 강했던데다가 더 튼튼했죠.
물론 쉬바나역시 이니시에에팅, 빠른 정글링, 카운터정글링 모든 능력이 완벽했기에 많이 쓰였습니다. 실제로 두 챔피언은 굉장히 많이 쓰였고, 문도는 벤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벤리스트에 오른 이후 제 3의 선택은 스카너, 리신이 역시 많이 쓰였습니다.
스카너 역시 마나소모에서 하향을 당했었지만, 그래도 가장 무난한 대안이었습니다.



3. 스프링시즌 이후 ~ 서머시즌 초반

 

 스프링 시즌까지만 해도, 라인전은 CS위주의 파밍경쟁이었고, 케넨 올라프 카사딘 니달리 아리 등등.. 대부분 갱에 상당한 내성을 가진 챔피언들이 주로 픽되었습니다. 하지만 케넨 올라프 아리는 하향을당했고, 카사딘 니달리는 메타의 변화로 잘 안쓰이게 되면서 "갱킹"이 강력한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노틸러스라는 강력한 CC위주의 정글러가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정글은 "갱킹"이 중심이되는 정글러들이 픽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것은 노틸러스와 녹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갱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도 모조리 잡아내버리는 노틸러스의 강력한 CC기는 그를 가장 뜨거운 정글러로 만들었습니다.
 서포팅의 발전으로, 맵 전역에 와드가 박힌 시점에서, 녹턴 궁이 만들어내는 시야밖 갱킹은 역시 누구도 쉽게 피할수가 없었습니다. 서머시즌 초반까지, 이 둘은 벤되거나 아니라면 픽해서 가져가는, 그런 정글러가 되었습니다.
다만 노틸러스는 큰 하향이후 픽되지 않았고, 녹턴은 이후에도 간간히 픽되는 입지는 지켰습니다.


4. 서머시즌 중반 이후~ 현재

    ... 그리고    


 CLG_EU가 한국을 오고, 유럽스타일의 더티파밍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에 정글러는 유령을 먹는대신 2골템을 가면서도 성장하며, 갱킹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케릭이 필요해졌죠. 그중 가장 잘 맞는 케릭이 마오카이였습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오카이는 2AP카운터에 쓰이고, 나머지경우엔 그리 많이보이는 케릭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정글 메타 변화에 가장 잘맞는것이 마오카이였고, 결국 서머시즌 가장 많이 쓰인 정글러가 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 쉔 말파이트 역시 리메이크, 상향을 겪으면서 그 역할을 해낼수 있었고, 인기 정글러가 되었습니다. 또 이 둘은 탑으로도 자주 쓰여서, 픽벤의 우위를 가져가는데에서 이점역시 가지고 있었죠. 스카너 역시 2돈템에 강력한 갱킹을 보여주어 역시 자주 쓰였습니다.
 스카너 역시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끕니다.
 거꾸로, 정글러들이 가난해지면서 초반부터 강력한 쉬바나의 카운터정글링 역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유령을 안먹으면 적유령을 먹으면 돼!" 라는 마인드의 쉬바나 선택 역시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물론 이같은 이유만으로 쉬바나를 픽한것은 아닙니다)
 알리스타는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정작 국내에선 정글러로 사용하는 경우가 적었습니다.




물론 다른 정글러역시 인기도의 변화나 메타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깊게 들어가기보다, 가장 인기있었던 챔프들을 위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별거 아닌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 좋으면 다른라인들도 유행분석 해볼게요;

Lv73 타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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