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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 매우 있음) 7.0 마지막 필드

Neromus
댓글: 3 개
조회: 483
2024-07-01 13:06:39

이건 미리보기 방지용
미방2


스토리를 일정 이상 진행하면 'yes누르면 여기 불 다 꺼지고 현재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라는 경고문이 나옴. yes누르면 이 아름다운 맵이


이렇게 되어버림. 무슨 폼페이마냥 잿빛의 유령도시가 됩니다. 
처음엔 잘만들어놓고 너무하네 정도의 감상만 들었는데 메인퀘 다 끝내고 가만히 생각해봤음. 도대체 이렇게까지 하면서 플레이어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얘네도 이 맵 이쁜거 잘 알테고, 플레이어들이 이쁜 맵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더더욱 잘 알텐데, 굳이 이 예쁜 맵을 날려버리면서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도대체 무엇일까? 시스템 끄면 저 도시의 빛도 꺼지는게 자연스럽기는 한데, 시스템 자체를 끈다기보단 그냥 엔드리스들 데이터만 날리는 식으로 진행했어도 스토리상 큰 문제는 없었을것 같음. 게다가 이 도시랑 많은 부분이 비슷한 아모로트의 선례를 떠올리면, 단순히 이야기 진행상 자연스러우니 불을 다 꺼버린건 아닌거같음. 아모로트도 스토리상 환영도시니까 사라지는게 자연스럽지만 에메트셀크의 마력이 강해서 남아있다는 설명을 덧붙여서 형태가 남아있는걸 설명했는데....
이런 이유로 이 도시의 빛을 모조리 꺼버리는 연출엔 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다는 생각이 듬. 
근데 그게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음.


여기가 죽은 자들의 기억이 살아가는 도시란 점에서 여길 다 꺼버리는 연출은
->모든 것은 끝이 있고, 모든 생명체는 죽기 마련이며 죽음에서 돌아올 수 없다? 죽은 자들의 환영과 빛을 날려버리는 연출에서 처음 든 생각은 저거였는데, 너무 뜬금없음. 이건 이미 효월에서 했던 얘기고 98렙 스토리 전까진 죽은 자들 이야기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음.
바깥사람들의 에테르를 뺏어오려는 도시라는 점에서 여길 다 꺼버리는 연출은
->남의 행복을 침해하면서까지 얻는 나의 행복엔 의미가 없다?
이건 너무 확대해석인것 같고

도대체 뭘까? 아직도 제 자신을 납득시키는 설명이 안됨.
별 의도 없이 그냥 껐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의도가 있었든 없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다면 그게 뭐든 너무 아쉽네요. 어느 맵이든 들어가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감탄하는 연출은 있는데 이 맵은 들어가는 화면 밖의 저도 감탄했는데 이 예쁜 맵을 다신 볼수 없다니

Lv4 Nero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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