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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뉴비 때 만났던 분이 생각나네여

아이콘 빛나는도검
조회: 557
2024-09-20 22:51:57


(칠흑의반역자 스포일러 있습니다)

















약 3년전

칠흑을 막 마친 저는 솔로플레이를 좋아해서 어떤 컨텐츠든 혼자 다녔습니다
그러면서도 필드에 모여있는 다른 유저들 외형 구경하고
채팅로그 올라가면 하던거 멈추고 구경하고
지나가다가 괜히 감자 보이면 한번 쓰다듬고 그러는
조용한 관종 솔플 뉴비였슴다










제 인벤닉에서 티가 나지만
그때도 칠흑 5.3 극빛의전사토벌전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 루틴의 마지막은 늘 극빛전토벌전이였습죠

평일에는 퇴근하고 꼭 3번은 돌고 자고
주말에는 손풀러 가고
직업만렙 찍으면 무조건 극빛전가서 맞춰보고
꾸역꾸역 사람 모아서 장비, 레벨 조율걸고도 가보고...










그러다 감사하게도 인벤에서 친구를 만들고
같이 숙제도 하고 서로 레벨링도 도와주고 그렇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서로 쿨하게 스겜하고 컨텐츠 이것저것 찍먹해보고 하는 취향이 비슷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문제는 제게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퇴근-극빛전-퇴근-극빛전만 반복하는 광인이였다는 것....
(마지막 기억으론 3개월동안 같은 루틴으로 살았습니다)




지금도 인벤을 보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인겜에서 다른 컨텐츠 같이 하자고 몇번이나 제게 말을 걸어주셨는데
어느순간 제가 고집부린다고 꽤 차갑게 대답해서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전혀 서로 대화가 없다가
제가 현생문제가 생겨서 계정을 삭제했었거든요

혹시나 이 글 보시면서 '그때 그 극빛전 광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네 제가 맞습니다
그때 레벨링 도와주시고 뉴비한테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늦게 사과 드립니다.







(+) 유튜브로 효월 24인 연합레이드 스토리 다 봤는데요
할로네 전투 보고 빛전 외길 3년차에 맘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검과방패만 낭만인줄 알았는데 전쟁창술이라니... 이래서 취향이 한결같아도 위험한가봅니다

기믹도 극빛전 오연속 마법 피하는걸 제일 좋아하는데
할로네는 사연속 빙창 (글섭은 Tetrapagos).... 멋있슴다


인벤러

Lv31 빛나는도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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