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왕위 결정전 타이밍이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중이 진짜 안되기도 했지만
(아니 게임에서 왕위 결정전을 하는데 우리 나라 대통령이 왕되겠다고 뉴스에 나왔다구요)
6.1에서 6.5에서 쌓아줬어야 할 굴루쟈쟈랑 라마티의 서사를 7.0에서 부랴부랴 보여준 감은 있었습니다
조라쟈도 무게만 주구장창 잡고… 대사만 보면 전장에서 구를대로 굴러서 전쟁의 아픔이랑 국민들의 무거운 기대에
숨막혀 하는모습을 메인에서 풀어줘야 했는데 그부분이 많이 빈약하지 않았나……..
우크라마트 호불호 얘기는 메인 밀기 전 부터 많이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호 입니다
물론 마지막 토벌전 연출 보곤 와 이렇게 까지 밀어줘?라고 생각해서 살짝 거북할 뻔 하긴 했는데
그래도 비교적 홍련의 리세보단 편안한 마음으로 봤어요
우크라마트는 그래도 냅다 성녀 포지션으로 용서 이해 사랑 보단 들어주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려
했다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어릴때 왕국의 수도 안에서 어화둥둥 막내 공주님으로
사랑 받고 자라온게 보여서 비교적 꽃밭 이어도 이해가 갔어요
고생을 들 하면 사람이 좀 과하게 긍정적이고 인간에 대해 기본적으로 친절 할 수있지 암……
그래서 구를대로 구른 리세가 그래 나는 다 용서해 자 악수 이게 진짜 이해 안갔음
아무튼 메인 후반은 보면서 개일적으로 좀 질질 짰습니다…..
쿠루루랑 에렌빌 스토리 보면서 옆방에 잠들어 있는 애기 생각하니까
부모 된 입장에서 안 울 수가 없더라구요……
두 아이들의 부모들이 웃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밀어줬지만
시스템이 멈춰지는 순간까지 애들 걱정 했을거란 생각에 야밤에 질질 짰음….
진짜 공들여서 마지막맵 만들었을텐데 시스템 멈춰서 보내줄때마다진짜 아까웠다…..
효월 너무 깔끔하게 끝 맺어서 황금 이후 좀 걱정했는데
마지막 토벌전에서 세계를 잇는 키 아젬 문양 뜨는거 보고
아 앞으로 10년은 더 거뜬하겠다 싶어요
그래서 그거 뭔데 어케 쓰는건데 거기에 그 문양은 왜 뜬건데
아젬건가 왜지 뭐지 진짜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