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장비 하나가 없는데요...??"

오늘도 여전히 카흐키와 탈것을 위해 열심히 레벨링을 돌려고 합니다. 레벨 85인던 바나스파티가 걸렸네요.

잘 할줄 아는게 딜러 말곤 별로 없지만
나름 탱커쪽에서는 암기>나이트>전사>건브 순으로 만질줄 아는 터라... 레벨링도 건브가 가장 늦었네요.
이제 97레벨을 바라보고 있어서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전진 합니다!
힐러는 백마, 딜러는 춤꾼, 화가.

그런데 이상하게 피가 잘 빠지네요...?? 생존기도 잘 돌리는데 왜일까.
그래서 한뭉씩 몰기로 합니다.
1넴 잡고 중간에 가는 길에 딜러 한분이 얘길 하시네요.
누구라고는 얘기 안하고 '저기, 장비 하나 없으신것 같은데요.'

누구 얘기하는겨... 혹시 나!?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었기에 바로 캐릭터창 열어 확인해보니 손 방어구가 빠져있던 거였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보니 탱커 템 이제 졸업해간다고 660레벨템을 뒷 생각 안하고 분해해버렸던 것.
어쩐지 초상화도 기본으로 바뀌어 있더라니.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바로 사과 드리고
급한대로 천옥템 있는거 하나 착용하고 남은 던전 마저 돌았었네요.
상대방도 돈마이 하고 잘 끝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