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늦은 피아노 콘서트 후기

8.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에 잘 다녀왔습니다:')
롯콘홀은 항상 지하에 맛있는걸 팔아서 좋더라구요, 소리도 잘 울린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감상하기에도 좋고

9, 6넘버링은 안나온 것 같습니다만(아닌가? 몰라요, 6은 나왔을지도... 아닌가? 아 몰랑)
일단 전체적으로 14, 16만 알고 있는 유저라 아는 곡 나왔을때는 신나게 듣게 되더라고요. 14의 경우, 연주자 선생님의 기교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좋았습니다:')

모르는 넘버링 곡 나왔을 때는 파판곡 전체가 내 취향은 아니네...(근데 이건 14할때도 파판14 곡 취향 아니었다가 바뀜ㄷㄷ)싶긴 했는데,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 덕에 감상하기 편안했고요,

스크린으로 해당 넘버링의 게임 영상 장면을 보여주는데
파판13이었나, 성부군 의상 입은 캐릭터가 나오는 내용이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추후에 올 해 일들 어느정도 청산하면 플레이 해봐야 겠다는 의욕이 들정도라, 킵 해놓았습니다ㅎㅎ

일단 노래는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제가 혼자 가서 옆에 또 따로 혼자오신 분이랑 지인/친구 먹으려다가 실패해서 사실 곡보다는 지인 만들기 실패가 마음에 많이 남았던(하하) 하루였네요... 흑(우리... 수다 재밌었자나!!! 왝!!! 이라기엔 단기간 신뢰도 형성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죠? 하하 따흑)

14를 플레이 하지 않고, 다른 넘버링으로 파판 접하신 분이셨는데
암튼 지인 못해서 너무 아쉬운 것...:3... 말고는 전반적으로 감상하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케스트라로도 또 다시 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역시 음악은 힐링하기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