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암흑기사의 (현재) 단점
안타깝게도 현재는 암흑기사가 다른 두 탱커보다 밸런스면에서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런지 몇 가지 짚어봅시다.
1) 효과 지속시간이 긴 방어기술의 부재
나이트: 방패각성 (15초), 방패 존재만으로도 물리/마법 모두 확률적 방어
전사: 전투의 짜릿함 (20초), 보복 (15초)
암흑기사는 그림자 비호, 앙갚음, 어둠의 춤이 삭제 되어
사실상 15초 넘어가는 고유 방어기술이 없습니다.
흑야의 짧은 쿨타임으로 보완되지 않겠냐는 반박도 있겠지만,
일단 만렙 스킬이라 육성구간에는 힘들다는 점, 단순히 쿨타임 뿐만이 아닌 공격자원인
마나를 희생해야 하고 자투리 피해에 추가효과인 흑혈을 얻기 상대적으로 힘든 점,
그리고 돌려받은 흑혈 조차도 성능에 큰 증폭은 커녕 제대로 된 보상이라고 하기 힘든 점 때문에
마냥 그렇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전사의 원초의 혼, 나이트의 방벽과 같은 스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주 쓸 수 있는 강한 생존기”가 암흑기사만의 특별한 강점이라고 한정할 수 없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문에 적의 강한 공격에만 강하고 나머지 자투리 공격에는 약한 암흑기사라고 하기도 합니다.
2) 파티 전체 보호기의 부재
당연한 얘기지만 상위 레이드에서 파티 전체를 공격하는 패턴을 안전하게 받아내서
페이즈를 넘기거나 다음 패턴을 보게 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트는 기존의 신성한 보호막에 더해 만렙 스킬 Passage of Arms 도 추가됩니다.
4.1 패치로 Shake it Off 라는 전사 스킬은 파티 전체 보호기로 탈바꿈 합니다.
이 와중에 암흑기사는 파티 보호기술이 없는 것도 서러운데,
디버퍼로서 자리매김 시켜준 앙갚음이 역할 스킬로 편입되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 패치 된 절 바하무트 토벌전 같은 경우
이러한 파티 전체 보호기의 역할이 커서 참여가 소극적인 시점입니다.
3) 실제 플레이와 다른 개발자의 의도
암흑기사의 의도 된 강점은 탱커 교대하여도
다른 탱커들에 비해 방어 스탠스를 켠 동안에도 성능 기복이 적다는 것입니다.
불굴의 투지 상태에서 흡수의 일격으로 수급하는 마나를 늘려줌으로써
어둠의 기교를 매 콤보마다 쓸 수 있고 신규 스킬 피보라는 불굴의 투지 패널티를 상쇄하고
암흑은 이제 마나 소모도 없이 항상 킨 상태를 유지하는 점을 보면,
암흑기사는 별도의 재사용대기시간이 붙은 버프형 스킬 없이도
높은 데미지를 어느 정도 유지하도록 설계 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위력 상향된 흡혼검과 사용량이 증가한 어둠의 기교를 접목하면
HP 흡수로 생존력이 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유 생존기의 수가 부족한 점을
일부 만회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존기 수가 적은 원인일 수 있다고도 추측합니다)
문제는 스탠스 (불굴의 투지)를 활용하는 일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이미 알렉산더 레이드 시절부터 자리 잡힌 높은 딜컷을 뚫으려 하던 풍습 덕에
탱커도 딜하는 재미를 알게 됐고, 이러한 변화를 개발자들도 인지 못했을 리가 없을 텐데도
현재의 플레이 방식과 다소 상반된 방향으로 설계를 했다는 점이 현재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홍련 패치를 먼저 경험해 온 해외 유저들은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점들을 지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암흑기사가 버려진다, 다른걸 키우는 것이 낫겠다” 라고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상위 레이드 조기 클리어하는 많은 공대에서도 암흑기사를 자주 쓰기도 하고
최근에 절 바하무트 퍼스트 클리어를 이룬 공대에서도 암흑기사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예전 알렉산더 기동편 때 나이트의 입지만큼 절대 암울하지 않습니다.
다만 밸런스 상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개발자들이 언제 어떻게 손 댈 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4. 그 외 팁 모음
1) 피의 열광 안전하게 쓰기 (흑혈 50 소모)
피의칼날/대가 쓰기 전 피의 열광의 남은 재사용대기시간이 15초 이하여야 한다
피의칼날(66레벨 특성 이후)은 흑혈 게이지가 0~10에서 시작하여도 계속 공격이 가능한 상태라면 무기스킬만으로도 시간내로 피의 열광 발동할 흑혈 50이 아슬하게 회복된다 (대신 평타 적용 거리가 아니라면 힘듬)
66레벨 이전 피의칼날, 혹은 피의대가는 흑혈 30정도 쌓아두고 흡혼검 (흑혈 10 회복) 직전에 발동시켜 놓으면 두번째 흡혼검 적중하며 무리없이 피의 열광 을 쓸 흑혈이 쌓인다 (물론 가용한 스킬 상황에 따라 30 이하에서 시작하여도 된다)
2) 난도질과 닌자의 속임수 공격 연계
난도질과 속임수 공격(대상이 받는 피해 10% 증가)은 재사용대기시간이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파티버프보다 직관적으로 타이밍 맞추기 쉬우니 이를 활용하여
닌자의 속임수 공격에 맞춰 최소 난도질, 피보라 1회씩 강화하여 사용을 목표로
난도질의 재사용대기시간이 돌아올 때 흑혈은 30~40 정도, 마나는 4800 이상 준비해 둡시다.
3) 오프너 (전투 시작 콤보) 예시:
참여한 전투, 파티원 구성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니 예시로써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대참격에 어둠의 기교 적용은 파티원의 적개심 관련 역할 기술 사용 여부에 따라 선택
* 포션 사용의 고질적인 후 딜레이 삭제됨
* 난도질 사용 타이밍 = 속임수 공격을 비롯한 파티 버프가 겹쳐 있을 타이밍 (5,6번째 글쿨 이후)
* 돌진은 적의 기동 가능 여부에 따라 콤보 도중으로 변경하여 사용
* 흑야의 파티원 대상 사용이니 추가효과 흑혈 50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움
이를 통해 빠른 피의 열광 이후 피보라 가능
4) 새로운 몰이사냥 순서 예시
5) 새로운 역할 기술
“기피” 에 대하여
툴팁 설명: “자신이 적으로부터 쌓인 적개심의 25%만큼 대상 파티원에게 전환 시킨다.“
탱커 교대 패턴이 있는 전투일수록 반드시 챙겨갑시다.
반드시 파티원 탱커가 “도발”한 것을 확인한 후에 사용합시다.
해당 전투에 두 탱커 간 기피의 사용횟수가 늘어날수록 적개심이 서로에게 축적되어
딜러와의 적개심 격차가 벌어지고, 또 인계해주는 탱커의 적개심도 덜어내는 효과가 있어서
교대과정이 깔끔하게 진행되며,
결과적으로 스탠스 켜고 적개심 콤보 넣는 과정을 생략하여 탱커들의 딜량 올리는 효과가 큽니다
참고로 메인탱커가 적개심 쫓아오는 딜러들과 차이를 벌리기 위해,
교대 패턴이 없는 전투여도 부 탱커가 메인탱커에게 도발 - 기피 연계를 넣기도 합니다.
매크로 작성 예시:
- /ac “기피” <2> (파티목록 두 번째 파티원에게 스킬 사용)
- /ac “기피” <tt> (대상(적)이 바라보는 대상에게 스킬 사용)
여느 매크로처럼 다른 스킬 입력에 있어서 혼선이 생기지 않게 사용에 주의
6) 플레이 중 피해야 할 사항
마나를 탕진 시켜서 난도질을 강화시키지 못하는 경우
게이지 최대치를 넘어 낭비되는 마나 및 흑혈 발생
피의 열광 + 피의칼날/대가의 사용을 타당한 이유 없이 지체해버리는 경우
흑야의 보호막을 모두 소진시키지 못하는 경우
7) 파티 버프 (타이밍 맞춰서 극딜하자)
속임수 공격 (닌자): 대상이 받는 피해 10% 증가
전투 기도 (용기사): 치명타 발생 확률 15% 증가
아제마의 균형 (점성술사): 주는 피해량 10% 증가
과충전 (기공사): 대상이 받는 피해량 6% 증가
[개편] 전장의 노래 (음유시인): 직격타 발생 확률 10% 증가
[신규] 도원결의 (몽크): 주는 피해 5% 증가
[신규] 성원 (적마도사): 주는 물리 피해 10% 증가, 점차 감소
[신규] 연환계 (학자): 대상이 받는 치명타 확률 15% 증가
8) 부 능력치 효율에 대하여 (무슨 마테리아를 박을 것인가?)
부 능력치에 관한 플레이어들의 연구는 많습니다. 깊게 안들어가고 핵심만 요약하자면:
당분간 직격타가 최고입니다. (수치 364 이후부터 39.09 당 발생 확률 1% 증가하는 꼴)
의지력은 직격타 다음으로 근소한 차이로 효율이 좋지만, 앞으로 수치가 오를수록 직격타보다 더 낮게 차이가 벌어지는 능력치입니다.
치명타는 처음에는 효일이 낮고 수치가 올라갈수록 급격히 상승합니다. 치명타가 직격타보다 좋아지는 기점은 수치가 약 3012 이상일 경우, 현재 장비로는 도달 불가
불굴은 수치 약 200당 1% (주는 피해 증가, 받는 피해 감소)꼴로 증가하는데, 방어구에서 얻는 불굴만으로도 생존에 문제 없는 충분한 효율이 생기고 직격타로 마테리아 박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어도 패치 4.1X 시리즈까지 해당)
딜량만 따졌을 때는 외면 받지만 불굴은 받는 피해까지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딜량 외 전체적인 효율을 따진다면 치명타처럼 앞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계속 좋아질 능력치입니다. 미래에 업데이트 되는 전투에서 생존에 위협이 될 정도로 강한 공격이 많을수록 , 초반 한참 트라이 단계에서 저레벨 장비로 도전하는 시기일수록 더 찾게 될 능력치라고 예상됩니다.
물론 여기까진 부 능력치에 관한 내용일 뿐, 악세서리 장비에는 주 능력치인 힘 마테리아를 박는 점은 변함 없습니다
자세한 정보: https://www.reddit.com/r/ffxiv/comments/6mfffh/with_reference_to_stat_values/
이상, 홍련의 해방자 확장팩에 바뀌는 암흑기사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나름 분석하고 정리하고 전달하는 것을 좋아해서
글로벌 서버에서 직접 플레이해보고 알게 된 점들을 주말마다 적어나가던 것이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긴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기존 가이드도 나중에 내용을 개편해서 뵙겠습니다!
즐거운 파판 하십쇼!
카벙클 서버 가드교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