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사 변경점]
‘개편’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칠흑의 반역자’에 들어오며 암흑기사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 조작의 난잡함이 해소됐습니다 -
너무 자주 눌러야 했고 사용하는 보람은 적었던 ‘어둠의 기교’가 삭제됐습니다.
대신 신규 기술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됐는데 MP를 많이 소모하는 만큼 사용횟수가 줄어들어
무작위로 난사할 수준으로 기술 입력할 경우는 없습니다.
MP 게이지 수치도 정형화 됐고 MP회복 속도도 조금 더 일관성 있습니다.
이전에는 “MP를 이만큼 쓰면 되겠거니”하는 모호한 판단을 해야 했다면
지금은 MP 사용하는 기술들의 사용횟수 관리에 좀 더 직관성이 생겼습니다.
“조작이 너무 쉬워진거 아닌가?” 라고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4개 탱커 직업 중 건브레이커 다음으로 기술 입력 횟수도 많고
자원 관리도 맹목적인 반복 입력이 아닌 타이밍을 가늠하는 플레이를 하다 보면
난이도는 충분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흑야’ 의 추가효과도 바뀌었습니다.
기존 흑야는 ‘피보라’를 사용할 수 있는 흑혈 50을 즉시 채우는
추가효과 때문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흑야 사용하기 전에 흑혈을 비워야 해서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피보라 사용이 강요되거나 그에 따라 콤보가 밀려서
자원 수급이 늦어지거나 잉여 흑혈 수치가 발생해버리는 등 DPS 손실을 야기할 여지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흑야’의 새로운 추가 효과로 새로운 ‘어둠의 기교’(이름만 같고 효과는 다름)가 생겨
콤보 방해도 없고 신규 기술을 MP소모 없이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어 조작이 편리해졌습니다.
- 순간 화력이 늘었습니다 -
‘피의 열광’ 이 개편되면서 ‘피보라’ 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전사의 혹은 나이트의 연계처럼 순간 화력이 생겼습니다.
위에 언급한 신규 기술도 사용횟수가 기존 ‘어둠의 기교’보다 줄어든 만큼
화력도 확실하고 사용 타이밍을 배치하는 것도 유동적이라 파티 시너지 버프에 맞춰
짧은 시간에도 DPS를 눌러 담아 쏟아낼 수 있습니다.
- 물리 피해 기반 전투에서의 성능격차가 좁혀졌습니다 -
사실 이 부분은 암흑기사 내부의 변화보다는
다른 탱커들의 구조적인 변화에 의한 상대적 이득이 더 많습니다.
위에서도 알아봤듯이 모든 탱커들의 생존기 구성이 어느정도 정형화 됐습니다.
비교 대상이었던 전사는 ‘보복’의 지속 시간이 10초로 줄어들어 ‘그림자 장벽’과 동일해졌고,
20초 동안이나 물리 피해를 막아준 ‘원초적 직감’ 은 사실상 ‘흑야’ 처럼 전략적 기능으로
바뀌고, ‘일대일 결투’ 도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어서 를 아낄 수도 있던
사기적인 능력도 이제 줄어들었습니다.
이로써 *탱버스터만큼 아픈 긴 평타 구간을 넘기는데 존재했던 큰 성능 격차도 상당히 좁혀졌습니다.
이쯤 되면 건브레이커의 20초짜리 ‘Camouflage’ 가 눈에 들어올텐데
(효과: 20초간 받아넘기기율 50% 증가 및 받는 피해 10% 감소),
건브레이커는 “지속 피해를 잘 상쇄하지만 큰 피해에 상대적으로 약한” 인상을 주는
생존기 구성이라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흑야’ 또한 이전보다 사용이 훨씬 편리하고 DPS 손실이 발생되기는커녕
득이 될 수 있어서 (자세한 원리는 운용법 항목 참고) 사용 횟수도 자연스레 늘어날 겁니다.
하지만 추가효과를 챙겨야 하는 만큼 평타 구간에서 조건 없이 사용하는
다른 잡들의 기술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해하지 말아야 할 건 물리 피해 탱버스터 많은 전투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은 여전합니다.
압흑기사는 ‘어둠의 감정’의 마땅한 사용처가 없는 반면 전사 입장에서는
이전만큼의 파급력은 아니더라도 ‘전투의 짜릿함’ 과
‘평정심’은 사용하는데 조건부가 없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이전처럼 성능격차의 구조적인 한계까지는 없고
마법피해 전투에선 메리트가 있으니 이전 확장팩보다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탱버스터” (Tank Buster) : 적으로부터 플레이어를 노리는 강력한 공격을 일컫는 속칭.
탱커들의 주 역할 중 하나인 방어 기능을 활용해서 큰 피해를 덜어내서 받아내야 한다.
(이름대로 “탱커 깨부수는 공격”)
삭제된 기술
새 학기는 방 청소부터!
암흑: 정확히는 신 기술의 추가효과로 개편됐습니다 (신규 기술 항목에서 확인)
어둠의 기교: 같은 이름의 다른 효과가 신규기술과 관련하여 생겼는데, 이 부분도 신규기술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회전참격, 대참격 (어글콤보): 스탠스 변화로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피의 대가 - 메인탱커로 치우쳐질 명목을 없애기 위한 사항입니다.
최후의 생존자 - MP 관리/ 조작 난이도 하향을 위한 조치인듯 합니다
어둠의 여행자 - 신규 기술의 기능상 중복이 있기 때문에 삭제됐습니다.
(역할 기술에 대한 정보는 윗 항목 참고)
효과가 변경된 기술
기존에 있던 기술들이 새로운 확장팩에서 어떻게 효과가 바뀌었는지 알아보는 항목입니다.
이 항목에서 다음 사항들은 기술 설명에 너무 자주 언급되기 때문에 가독성을 위해 생략합니다.
습득 레벨 조정
위력 계수 조정
"‘어둠의 기교’ 추가 효과" 삭제
"‘암흑’ 효과 중에 발동 가능" 조건 삭제
TP 요구조건 삭제
그리고 ‘칠흑의 반역자’부터 모든 잡 통틀어 자원과 관련된 주요 변경점을 소개하면
TP 시스템 삭제: 광역기술 사용 빈도를 제한시키고, 전투불능 상태에서 부활 후의 패널티로 역할을 했던 TP의 존재가 딱히 보상효과 없이 단순 스트레스 유발하는 것으로 판단했는지 게임에서 완전히 삭제됐습니다.
MP 최대치 10000으로 고정: 육성 레벨과도 상관없이 고정입니다. 이는 MP소모하는 기술들의 사용 가능 횟수를 더 직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변경된 사항입니다.
(암흑기사의 모든 MP 관련 기술들의 MP 소모 수치는 3000으로 고정입니다)
자원 얘기를 한 김에 먼저 자원과 관련된 기술들이 어떻게 변경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생존기 ‘그림자 장벽’ 과 ‘어둠의 감정’의 변화는 위에 적은대로입니다)
1) 자원 관련 기술 변경사항 (MP, 흑혈)
흡수의 일격: 600 MP 회복
흡혼검: 흑혈 20 회복, HP 회복 위력 300 고정
살의, 촉발: MP요구조건 삭제. 이는 다른 잡들의 광역기술 TP 삭제로
연속 사용 환경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함. 촉발의 적개심 추가 효과 삭제 (살의는 유지)
심연의 갈증: MP 요구조건 삭제, 능력 기술로 변동.
재사용 대기시간 60초, 위력 200, HP 회복력 200 (타격 대상 수 비례)
감염지대: 특성이었던 흑혈 회복 효과 삭제, 재사용 대기시간: 90초 로 연장
난도질: 600 MP 회복 (어둠의 기교 효과 삭제로 이제 편하게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피보라: 위력 600으로 고정 (스탠스 중 위력 증가 효과 삭제)
종지부: MP회복 효과 삭제
흑야: 3000 MP 소모, 대상의 최대체력 25% 보호막 고정 (파티원도 10% → 25%)
추가로 새로운 ‘어둠의 기교’ 시스템과 관련있는데 아래 신규기술 항목에서 다루게 됩니다
2) 버프 기술 변경사항
버프 (Buff) : 이로운 지속효과가 있는 기술의 통칭
디버프 (Debuff): 해로운 지속효과가 있는 기술의 통칭
‘피의 칼날’과 ‘피의 열광’은 완전히 개편됐습니다.
피의 칼날: 10초간 무기기술 및 주문을 성공시킬 때마다 600 MP, 흑혈 10 회복
(기존의 모든 물리 피해 기반 MP회복 및 공격속도 증가 효과 삭제)
피의 열광: 10초간 피보라와 종지부를 흑혈 소모하지 않고 사용 가능,
효과 중 피보라/종지부 타격시 200 MP 회복
(기존의 즉시 MP회복 및 피의 칼날 지속시간 연장 효과 삭제)
피의 칼날, 피의 열광 사용 시 유의사항:
글로벌 쿨다운의 ⅔ 지점을 지날 때 입력!
※ 주의: 글쿨기의 재사용 대기시간 2.5초 1회 안에 연속으로 두 가지 모두 입력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면 5회째 글쿨기술에 버프 한가지는 1회가 덜 적용되기 때문이죠
이 두 가지 버프 기술들을 기본적으로 재사용 대기시간마다 사용하면 됩니다.
어떤 형태로 진행 되는지는 운용법 항목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충전’ 시스템 관련
돌진: (78레벨 특성) 돌진에 2회분의 ‘충전’이 부여됩니다
※ 신규 시스템: ‘충전’ (Charge)
(‘스택’이란 용어가 더 익숙하실 수 있습니다).
돌진의 원래 목적은 적과의 거리가 멀어져도 바로 추격하여 공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으나, 재사용 대기시간마다 사용하여 순전히 DPS 올리는 용도로 사용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플레이어 성향에 맞춰
충전 1회분은 DPS용으로 꾸준히 사용하며
나머지 1회분은 저장해 둔 채로 원래 용도대로 적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사용
이로써 1회분이라도 재사용 대기시간만 계속 돌아간다면 DPS 손실이 사실상 없는 채로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음
왼쪽 아래는 재사용 대기시간, 오른쪽 아래는 잔여 사용 가능 횟수 표시
물론 2회분 전부 오프너 및 파티 시너지 버프 타이밍에 맞춰서 한꺼번에 사용하여 조금이나마 더 높은 DPS로 파티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추격을 통해 글쿨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다면 파티 버프에 전부 사용하기 이전에 저장이 우선입니다.
나이트, 건브레이커도 추격용 기술에 동일하게 적용 (전사는 여전히 게이지 사용)
3. 신규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