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어느덧 중급 어부가 되가고 있다.그 만큼 나의 멘탈도 점점 강해져야 여정의 끝을 볼 수 있으리라 맘을 다잡고
몇일째 입질만 올 뿐 모조리 도망갔던 카론의 등불인지 렌턴인지 형광등인지 그 넘을 잡으로 갔다.
느낌은 좋았다.우주의 기운이 나를 감싸고 있었다.
오전부터 게시판을 뒤지다 운좋게 마테리가 30여만원짜리를 3만원에 꿀꺽한 나다!!!
하지만 탐욕은 금물!! 낚싯대를 던져놓고 "니가 안물거란거 안다!!ㅋㅋ 소변이나 보고와야지 ㅋㅋ 안당해!! ㅋㅋㅋ"하고선
소변을 보고 왔는데...아직도 입질 기미가 없다!!!!!!!(카론 입질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걸 생각하면??)
속으로 "왔어!!!왔어!!!이거 방탄 유리야 ㄳ ㄲ ㅇ 를 시전하며 찌를 올리는 순간!!!
음~~~촤아~~~~~악!!!!!!!!!!!!!!!!!입질 한방에 카론의 등불을 득했다!!!
역시!!우주의 기운도 왔고...멘탈도 잡고있다!!! 이 기세를 살려 시간이 좀 지나 바로 고독상어에게 갔다~
물론 이번에도 속으로 "100% 입질만오고 모조리 도망 갈거 알고왔다!! 걍 도망가라...걍 문안 인사차 온거니 ㅋㅋㅋㅋ"란 고도의 멘탈로 고독상어를 맘껏 비웃으며 이미 승자가 된마냥 낚시를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예 입질이 안온다 ㅠ.ㅠ 또 다시 멘탈은 4성제작 강행작업 떠지는 소리가 들려온다.펑!!!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