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나이트에 반했어요

흑마로 시작했어요
고대무기도 만들었죠.
너무 비쌌지만 기왕 만들거 좋은거 만들어주자... 해서 2스탯(시전.의지)으로 완성했어요.

가진걸 다 쏟아부어 나름 꽤 좋은 무기를 든 흑마가 되었다.. 생각했는데..
룩이 너무나 형편없었어요.

룩게시판은 라라펠과 미코테가 점령했고
나 같은 남휴런 흑마가 참고 할 만한 룩 따윈 없었어요.
아니 흑마 자체가 룩은 포기한 직업같았어요.

그러다... 극가루다에서 한 나이트님을 봤어요.
상급 알라그 칼에 검은 치마...
와... 내가 너무나 하고 싶던 그런 룩이었어요.
정말 간지가 좔좔 넘쳤죠.

마침 흑마전직 필수라 키웠던 궁술사가
음유로 전직하고 만렙이 되었어요.
바로 석판템 둘둘에 빙결활 끼고 룩변을 했어요.

검은 치마에... 상의 탈의...
얼추 비슷해졌는데.. 간지가 안나요..
왜 일까.. 하고 한참을 보다가 알았어요.
내가 봤던 그 나이트님 룩의 화룡정점은 멋진 칼이었어요.
시뻘겋고 기다란 그 칼...

결국..
내가 가진 직업으론..
내가 원하는 룩을 완성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그래서 나이트를 새로 키우기로 했어요.
모든걸 쏟아부어 2스탯 고대무기를 쥐어준 흑마..
만렙이 되자마자 룩변을 시도했던 음유..
다 버리고 나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그만큼 내가 봤던 나이트님의 룩은 너무나 근사했거든요.
그리고 다시 한 번 가진걸 다 쏟아부어 고대무기도 쥐어주려해요.

근데 궁금한게 있네요..?
노우스 만들때 나이트는 칼과 방패에 따로 마테를 박는건 알겠는데..
어떤 걸 박나요..?

흑마처럼 시전이랑 의지 이렇게 박나요..?
야망가/무략가 가 얼마나 들어갈지 궁금하네요.

이상 사설이 긴 나이트초보의 고대무기 노우스 관련 질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