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가 좋아질수록 조금이라도 더 덜아프게 맞는것에 보람을 느껴야 할 탱커가
왜 딜에 욕심을 내는지 모르겟군요.
침공졸업장비로 처음 진성 들이댈적에 졸구간 조차도 겁나게 아프더군요.
하지만 점차 파밍되면서 장비가 좋아지니 덜아픈게 눈에 띠게 차이나내요.
이런것에 희열을 느껴야죠.
진성초반에 무식한 데미지와, 빡빡한 딜컷사이에서 저도 약간은 고민되긴햇죠.
조금만 더 딜이 되면 이번 기믹 패스하고 넘어갈거 같은데 딜러들 장비도 그땐
고만고만 하던 시절이라 말이죠.
딜러들도 점차 파밍되고 딜이 좋아지니 안봐도 될 기믹은 안보게 됩니다.
저도 고정팟에 속해서 다니고 있지만 탱커가 조금이라도 덜아프게 맞고,
안정적이게 되면 힐러가 그사이에 딜을 한다거나, 다른 누구에게 힐한방이라도
더 줄수가있는 여유가 생기죠.
그게 공대 안정화나 딜에도 더 큰도움이 될겁니다.
탱을 하면서 왜 더 아프게 맞을 확률을 높여가면서 까지 딜욕심을 부릴까요?
받넘은 로또다 라고 하면서 왜 같은 로또인 극대에 욕심낼까요?
그렇게 딜하고 싶으면 힘셋차고 돌발,마물같은거 때려잡으면서 푸세요.
레이드에서 탱은 조금이라도 더 덜아프게 맞는거에 집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나가는 힐러에게 파티 "메인탱커"가 단단한게 좋은지, 아니면 덜단단하더라도
딜조금더 하는게 좋은지 물어보세요. 10에 8-9는 단단한게 좋다고 합니다.
더 쓰고 싶은 말이 있어서 좀더 추가해요.
예를 들어 4인던전에서 몹을 3-4무리정도 몰앗다고 하고 생존기를 모두 돌린다고 해도
딜셋팅한 나이트는 전사랑 별로 다를바 없어요. 피가 출렁출렁 죽음과 삶을 왓다갓다 합니다.
정상적인 탱셋팅한 탱커는 방막,받넘,피통 모두 충족되기때문에 죽을고비에서 살아남는 경우가 많아요.
생존기 싹다 돌리고 천무쓰고도 죽어본 나이트분들 많을거라 봅니다. 내가 이정도 생존기 돌리고
무적도 돌렷는데 잡겟지!! 라는건 금물인거죠. 단일 넴드도 마찬가지죠. 랜매는 말이 필요없고,
맨날 같이 들이대는 고정일지라도 항상 변수는 존재하거든요.
진성초반에 큰거 한방+평타한방에 죽어본적 많죠? 저도 많이 죽어봣어요.
스펙오른 요즘은 그런거엔 잘 안죽더라고요.
왜? 피통도 되고 , 방막, 받넘 둘다 동시에 또는 하나라도 떠주면 꿀입니다.
평타에 방막이나 받넘만 잘떠줘도 잘삽니다. 그 확률을 더 높여야 하는게 탱커구요.
피통 몇백차이요? 그 몇백차이에 죽음과 삶을 왓다갓다 하는게 탱커에요.
나이트죠!! 파티에 "메인탱커"를 수행하는 잡입니다. 그럴려고 최대한 살려고 궁리를 해야하는게
탱커고, 탱이 안정적이면 백마가 홀리한방, 학자가 전염한방, 탱에게 줄 힐을 타직업에게 주는게
파티나 레이드딜이 훨씬더 올라요.
안아픈 던전이니까? 이정도면 스펙넘치니까? 나는 딜셋차고 딜하겟다?
그건 나보다 더 딜을 할수 있는 타인에게서 딜을 뺏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