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470&l=2886
아무래도 제가 있었던 파티 이야기인 것 같은데,
옆에서 본 상황과는 좀 다른 감이 없지 않아 지나가다 조금 당황스러워서요.
누가 보면 상대 나이트 분이나 파티 딜러분들이 엄청 잘못한 줄 알겠네요.
어제 저도 어이가 없었기 때문에 채팅기록이 있답니다.
쓰신 분이 닉공개 안 하셨으니 저도 그냥 다 가릴게요.
이유야 어찌됐든
돌풍까지 나왔는데 아직 고통이 외곽으로 빠지지 않아 고통이 돌풍을 냠냠하고 리트를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먼저 변명부터 시작하셨죠.
섭탱분 위치 때문에 나오자마자 어글을 못 잡으셨다구요?
그럼 차라리 그 말씀부터 시작하셨어야죠.
섭탱분이 "고통 빼야죠" 얘기했을 때
"어글 잡는게 늦어져서 그랬네요 죄송합니다." 하셨으면
그냥 상황종료되고 아마 클리어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얘기가 길어지니
다른 나이트분은 그럼 어글을 잘 못잡겠다는 건가 싶어서
역할을 바꿔서라도 다시 플레이해보자고 하신걸거구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말 들었으니 기분 상하는 건 이해해요.
근데 그냥 거기서
"아뇨 제가 할게요."하셨으면 그냥 가는거잖아요.
하지만 거기서 바로 포기투표 하자고 하셨죠?
다른 파티원들 당황하는 거 보이세요?
기분 나빠서 같이 겜 못하겠으면 그냥 직접 퇴장누르셔야죠.
내 기분이 상해서 여기서 더 하긴 싫지만 퇴장 패널티는 먹기 싫으니까 포투하자는 건가요?
혼자 삐져서 겜 안 하겠다 나간다는데 패널티 먹지 말라고 추방투표 직접 눌러드려야 합니까?
그때까지 매칭 기다린 다른 파티원들은 무슨 죄로 그 판을 포기해야하죠?
파티원들이 매칭까지 몇 분이나 기다렸을까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
탱커 간의 예의를 논하기 전에
파티원에 대한 예의 먼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