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던전입장 30분 쿨타임중..

지금 막 피씨방에 와서 부케 길드작전이나 돌리고 쌍큼하게 시작하려고 했는뎅..

 

주로 힐러하고 있구요.

 

만렙딜러로는 소환사 하나있는데 이제까지 한번도 다중도트를 건다거나 징찍힌거 외에 탭찍히는데로 막 때려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뭐.. 실수로 한번은 그랬을지도 몰라요. 기억도 안나네요. 너무 기본적인거라서..)

 

 

"독성 요괴꽃을 제거하라!" 걸렸네요.

 

바닥을 피해서 드리블하다보면 새로나온몹들이 힐러한테 막 달려들고 바닥은 또 피해야되고 현기증나는 놈입니다.

 

물론 대충해도 상관없지만.. 힐러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하면 피곤해집니다.

 

첫무리 징표찍고있는데 궁수님이 냅다 때려서 풀링하시네요.. 첫세마리는 상관없으니까 그냥 잡았어요.

 

두번째무리 바닥을 까는놈이 등장했죵.. 징표찍는데 1번찍자마자 또 때려서 땡기시는데..

 

그런딜러분오면.... 뭐 길드작전 아무렇게나 해도 깹니다.

 

혼자서 할꺼 같으면 뭐하러 파티를 하나요. 그사람이 그렇게 막딜을 하는바람에 나는 어글잡으러 뛰어다니느라 힘들꺼고.

 

힐러는 힐하느라 힘들꺼고.. 중구난방으로 퍼진몹들 장인의 손길로 깨알같이 어글잡다보면 힐러한테 한두마리 갈텐데..

 

그럼 자힐하다보면 또 어글가고..

 

이제 다들 게임 한두해 해보신것들도 아닐꺼고.. 한두캐릭 해본것도 아닐꺼자나요.

 

분명 뭐라하면 지도 탱해봤다 하겠죠.. 또는 탱부심부린다고 하겠지만..

 

누구든 무슨캐릭이던 다할수있는데 왜 탱힐이 잘 없을까요? 피곤하니까~~~~

 

이제는 무지해서 그런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자기생각밖에 안하는 이기주의자인거죠.

 

자꾸 왜그러시냐고 하고 그냥 퇴장했어요.. 나머지 딜러한분하고 힐러님한테 미안하긴하지만..

 

그사람.. 어처구니 없는 탱부심에 짜증났을지 몰라도.. 다음번엔 꼭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그생각을 합니다.

 

게임을 하는 움직이는 모든캐릭터 뒤에는.. 그캐릭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 이 있습니다.

 

익명이라고 그런데다 스트레스 푸는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사람 피해안줘도 얼마든지 재밌게 할수있는게 게임이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딜러한분과 힐러님께 미안하네요.. 아이디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분들한테 쓰는 일기예요.. 죄송합니다.